신년사
공인배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관장
광복70주년이었던 지난해는 우리나라의 원폭피해자가 먼 이국땅에서 피폭당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돌아 온 조국마저도 피폭자라는 이유로 편견을 갖고 냉대와 멸시를 보냄으로써 그들은 다시 오랜 세월을 숨죽여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 불행의 기억을 아프게 간직한 분들이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입주해 계십니다. 우리 복지회관은 전국 유일의 원폭피해자복지시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피폭자 중 여러분의 이웃이신 합천 분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합천에 세워졌습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더 우리 군민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