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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D-50 기념 천년의 호국역사,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까지 옮기는 천년 역사 대장정 체험 감동

합천군과 해인사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D-50일을 맞아 8월 31일(목)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동성로 일대에서 하창환 군수,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 권영진 대구시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를 가졌다.
지난 두 번의 세계문화축전에서도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 인사동거리와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재현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다.
약 600여년 전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되어 있던 팔만대장경을 바다나 육지를 통해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왔는데 280톤이나 되는 방대한 양을 아무 훼손 없이 이운해 선조들의 지혜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팔만대장경 이운은 호위 무사들이 지키는 가운데 문무백관, 승려,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경건한 일이었다.
이번에 재현된 이운행렬은 나팔을 부는 취타대 연주단을 필두로 무관이 호위하는 가운데 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등이나 지게에 지고 그리고 소가 이끄는 수레에 실어 대구의 심장부인 동성로 일대를 지나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