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 출신, 송림 박병숙 화가 개인전 열려
합천군 묘산 산재 출신인 송림 박병숙 화가의 첫 개인전이 열렸다.
박 화가는 경주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평소 꿈꾸어 왔던 한국화를 배우기 위해 묵연회와 인연을 맺었다. 그러한 인연의 결실로 경주아트 라우갤러리에서 지난 10월 24일~10월 29일까지 첫 개인전을 가졌고, 이번 개인전과 11회 묵연회 회원전이 함께 열려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박병숙 화가(원안 사진)는 신라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포항불빛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무명회 회원전과 묵연회 회원전을 가지기도 하였다. 주로 담담하고 간략한 선으로 주위의 실경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송 화백은, 고향의 정겨운 계곡이나 들판 혹은 눈 내리는 오솔길을 즐겨 그린다.
묵연회는 한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2000년에 결성되어 2008년 1월에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첫 창립전을 열고 안동이나 경주 등을 오가며 회원전을 계속해왔으며, 이번 해에 11회가 된다. 묵연회는 현장에서 직접 사생하는 진경산수화를 고집하고 있으며, 전통회화를 고수하는 산수화가 범정 강민수 화백의 지도를 받고 있다.
현재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현직 및 퇴직교원으로 이루어진 20명의 모임으로서 박영오 회장이 이끌어 가고 있다. 묵연회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묵연회 신광갤러리에서 각각 5일 동안 합숙연수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기도 하다. 또한 현장 실기를 주로 하는 묵연회는 주말이면 곳곳마다 스케치를 다니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