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메카로 거듭나려면 잔디 구장, 호텔 등 숙박시설 필수 _박인욱 기자
합천군민들은 매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 및 각종 축구 대회 개최 등으로 합천군이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상당한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더군다나 종합경기장과 황강변에 늘어선 보조구장들은 자연 풍광과 어울려져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축구 대회가 있으면 고령화 사회인 합천군이 일순간 활기찬 젊음의 도시로 바뀐다. 음식점 및 각종 숙박시설 등은 호항을 맞으며 군민에게는 미래합천에 대해 긍정적인 청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합천군이 국내 대회에만 머문다면 다른 지자체들과의 나눠 먹기식 과다 경쟁에 놓이게 된다. 그럼 합천군이 한국의 축구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선 어떤 조건들이 있을까?
첫째, 인조구장보다 잔디구장으로서의 경기장 변모나 건립이 필요하다. 중량감이 큰 경기일수록 훈련을 하더라도 잔디구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둘째, 종합공설경기장 외 일정수의 관람석을 갖춘 축구구장이 필요하다. 황강변에 구장부지는 있을 것이다.
셋째, 프로 선수나 외국 선수들이 머물 수 있는 호텔이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중소 규모의 국제 대회 유치가 가능하며 겨울에는 각종 실업 및 프로팀들의 동계 훈련지로서 대단한 메리트를 제공할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들은 합천군의 예산으로 단독 실행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합천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된다면 방법도 없지 않을 것이다. 호텔은 올해 합천군이 리멤버합천영상테마파크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을 포함 220억이 들어가는 사업을 하게 됐다. 그리고 실내스튜디오가 완공된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연기자들과 방송관계자들이 오며, 장기 촬영도 많을 것이다. 또 황매산 관광 활성화 정책, 불교 및 각종 세미나와 외국 및 프로선수들의 숙박시설 등으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