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합천군수를 뽑을 유권자들에게 – 이한석 합천녹색꽃화원 대 표
올해는 1995년 민선 군수 시대가 열린 지 26년이 된다. 이 세월 동안 우리 합천군은 어떤 모습이 되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역대 민선 합천군수 중에 제1대 군수는 초등 출신의 국회의원 선거에 3번 낙선한 후 당선되어 제2대까지 7년간을 재직했다. 그다음 제3대 군수는 중등 출신의 지역농협장, 농지개량조합장과 군수 선거에 2번 낙선한 후 3번 만에 당선되어 제4대까지 8년간을 재직했다. 그리고 제5대 군수는 고등출신의 평생 공직생활을 한 자타가 인정하는 행정 전문기술자가 당선되어 제6대까지 8년간을 재직했다.
당시 개인들 형편과 지역여론 선거 과정을 상식선에서 판단해볼 때 3명 모두 특정인들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받았을 걸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과정 중에 도움이란 미덕의 좋은 의미가 담긴 단어에 현혹되어 자신들도 모르게 선거를 도운 특정인들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코가 끼였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훗날 이 특정인들이 지역 토착 적폐 비호세력들로 돌변해 군청 공무원들의 각종 인사와 공사등 군정 전반에 개입하여 많은 문제를 발생시켜왔다.
때로는 광야에서 먹잇감을 만난 이리떼들처럼 역대 민선 군수들을 온갖 추악한 모습으로 물고 흔들며 원활한 군정수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결국 이들 때문에 제1, 2대 군수는 재직기간 중에 넓은 농지를 매입한 후 불법으로 매립하여 당시 농지 관련법을 위반한 내용이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에 대서 특필되어 대망신을 당했다.
또 제3.4대 군수는 군정 전반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KBS 1TV 방송국의「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고발 프로를 통해 전국에 약 1시간 동안 방영되어 대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제5.6대 군수는 퇴임 후 우리 합천군민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주는 뇌물 사건이 터져 전국에 대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지역의 역대 민선 군수들은 우리 합천군과 합천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빛내기보다 크게 실추시켜 전국에 대망신을 시킨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퇴임 후에는 모두 합천 부자가 되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소문이 지역에 많은 호사가들과 주민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쯤에서 우리 합천인들이 민선 합천군수 시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평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합천군의 사무관승진과 공사 그리고 거대한 합천군 행정조직에 어떤 문제들이 발생되어 있는지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한번 살펴보자.
먼저 사무관승진 형태를 보면 평소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오고 갈데없는 공무원들이 선거 때 군수를 돕거나 청탁을 해 우선 승진하는 불공정한 인사가 지속되어 왔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문제 때문에 지방공무원들의 꽃이라고 불리는 사무관의 가치가 떨어져 승진자들이 예전만큼 동료 직원들과 일반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아울러 공직기강과 위계질서가 무너져 조직의 결속력이 극도로 약화 되어 있고 직원들 간의 편갈림 현상과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있는 것 같다.
그럴 뿐만 아니라 동료 직원들 간의 믿음이 깨져 서로를 경계하는 아주 좋지 못한 반목과 불신 풍조가 조직 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 매우 염려스럽다.
요즘 거대한 합천군 행정조직에는 대졸 출신의 고급인력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선·후임 동료 직원 간에 소통이 단절되면서 조직의 결속력과 효율성·역동성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거대한 합천군 행정조직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조직에서 핵심 허리 역할을 하는 사무관 승진 인사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공정하게 해 왔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은 합천군과 전 읍면의 공사 부분을 간략하게 짚어보면 일명 지역 토착 적폐 비호세력들의 불공정한 개입행위가 난무하면서 오늘날까지 많은 문제점과 부작용들을 발생시켜 오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현상 때문에 지역의 건설업자 간에 심한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져 있고 편갈림 현상도 아주 심한 것 같다.
필자가 서술한 민선 합천군수 시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오늘날의 우리 합천군 행정조직이 당초 존립 목적과 가치는 물론 행정 동력을 거의 상실한 채 지역 토착 적폐비호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될 정도로 변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 합천군 행정조직으로는 소멸이란 절박한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합천군을 살리기에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우리 지역의 거대한 행정조직을 이렇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은 당시 군수들과 군의원들의 토착 적폐 비호세력들을 과감하게 척결하지 않고 부화뇌동하며 공생해 왔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가없다.
이문제는 우리 유권자들과 합천인들 모두가 먼저 뼈저리게 성찰해야 할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오늘까지 23년간 이어온 민선 합천군수 시대가 우리 합천군의 무궁한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도모하기보다 오히려 합천군의 소멸 속도를 더욱 가속화 시키는 역할만 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 합천군과 군의회가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거대한 합천군 행정조직을 본래의 모습으로 원상 회복시키고 민선 합천군수 시대에 발생한 모든 고질적인 병폐들을 완전 척결하고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쇄신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유권자들과 합천인들은 오늘날의 현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내년 6월에 합천군수를 잘 뽑는 일이다.
만약에 우리 지역에서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출향 인사 중에 보물을 찾는 심정으로 중앙 정부와 경남 도내 나름대로 인맥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반드시 찾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 합천인들이 전국에 대망신을 당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민선 합천군수시대에 생긴 지역 토착 적폐 비호세력들을 척결하고 모든 고질적인 병폐들을 다소 해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해결해야 비정상적인 합천군 행정조직을 원상회복시키고 소멸 위기의 합천군을 살릴 수 있는 기반과 희망을 가질수 있다.
우리 유권자들과 합천인들은 이 점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