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보이저통신 (50) – 기적 /손국복 시인 2024년 4월 4일 hcnews 1416호 죽었다고 방치했던 감나무 새순 돋았다 가망 없다 포기했던 어머니가 되살았다 축복받은 행성 물 햇살 공기 있어 생명 넘치는 우리 별에 에미는 새끼 낳고 씨앗은 새순 길러 대대손손 유전한다 유황불 지옥에도 종과 속 버텨낸다 강변 거짓말같이 풀꽃 돋고 신화같이 새들 날아 숨 쉬는 이 봄 봄은 기적이다 기적은 눈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