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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읽을 여유 | 동백꽃이 흘린 눈물 _강민기

시 한편 읽을 여유 | 동백꽃이 흘린 눈물 _강민기

동백꽃이 흘린 눈물
강민기

붉은 동백꽃
바람에 흔들리며
고독의 이슬을 머금고
희망의 속삭임을
작은 꽃잎에 담아.
그대에게 하루를 보내고

새벽 아래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살며시 향기를 흘린다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강민기
△경남 고성군 출생, 아호: 매산(栂山), 구미대학교 간호대학 재학
△문학고을 신인문학상 수상, 한국시인작가문인회, 한국문학동인회, 석교시조문학회, 한국예술시문학회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천성문인협회 이사, 전라매일신문(문학산책)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