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친인척·측근 비리 사과드립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최근 불거진 친인척·측근의 납품 비리와 관련 도민들에 사과했다.
경남도교육청은 8일 검찰에서 경남도교육청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 친인척 및 측근 등 5명 구속기소, 1명 불구속기소 결정을 발표하자, “회초리 맞는 심정으로 사과드립니다” 제목의 박 교육감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공직사회 비리 척결을 위해 온 국민이 노력하는 이 시기에 친인척과 측근 비리가 발생하여 도민과 교육가족들께 걱정을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교육감 취임 후 관행적인 작은 선물조차 거부하자고 교육가족을 설득하며 청렴한 교육청 만들기에 진력해 왔다”며 “청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이기에 이번 사건은 그 만큼 충격적이었다.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감사관실에 업무를 따로 두어 친인척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시설 발주 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며,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가 체계적으로 실현되도록 일상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사건으로 저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도민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리며, 청렴한 경남교육청으로 거듭나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을 도민들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박황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