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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철 도의원, 의원직마저 내려놔

류순철 경남도의원(자유한국당)이 군수선거 불출마에 이어 도의원 사퇴까지 감행했다.
이와 관련해 강력한 군수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류 의원이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둔 것에 대해 지역 정가는 다시 한번 술렁이는 분위기다.
지난 22일 오후, 류 의원 측은 간단한 입장발표 형식의 배포자료를 통해 도의원 사퇴에 대한 본인의 거취를 정했다.
배포된 회견문에서 “지난 시간동안 항상 합천군민만 생각했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임기를 마무리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들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말하기가 곤란하다. 향후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언급을 하겠으니 지금은 억측을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을 줄였다. 또한 의원직 사퇴와 관련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신 군민들과 지지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부분은 죄송하지만 보다 빠른 결단을 내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고 덧붙였다. /차성민 기자

경남도의원을 사퇴하면서

안녕하세요. 경남도의원 류순철입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부로 경남도의원직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3년 9개월간 경남도의원으로 항상 합천군민만 생각했고 지역 발전에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임기를 마무리 못한 점 합천군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근 저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성실하게 해명해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 인간으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습니다.
저는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합천군민들이 베풀어준 은혜 가슴에 안고 살아가면서 갚아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끼고 지원해주신 합천군민여러분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2018년 3월 22일 경남도의원 류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