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지방선거특집

|합천군수 예비후보에게 묻다| 매니페스토 중심의 정책선거를 지향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재영 예비후보)

새천년의 시작인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매니페스토(manifesto). 이제 이 단어는 생소함을 넘어서 선거의 대명사처럼 불리며 후보자를 평가하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처럼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이 알 듯이 매니페스토란 선거에 임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는 당선 후에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의 구체적인 목표, 공약실천기간, 이행방법, 재원조달방안, 추진 우선순위 등을 명시하여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정당 및 후보자의 공약을 서로 비교해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을 많이 제시한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후보자들이 구체적이며 책임있는 약속을 하게 함은 물론 유권자들로 하여금 출마자가 공약을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 확인하고 평가하는 기초로 삼을 수 있다.
따라서 합천군수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대한 검증을 통해 올바른 정책선거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하고, 유권자들의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차성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재영 예비후보

■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초계나들목 설치
△ 공약제시이유 :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 구간은 대병과 용주, 대양을 거쳐 초계면 신촌리 산 29번지까지 29.7km로 나들목 2개소와 휴게소 1개소가 반영되어 있다.
군의 북부는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향후 건설될 2개의 고속철도의 영향권에 들고 합천읍과 남부권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영향권에 들지만 군의 동부지역은 교통소외지역으로 남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에 초계나들목을 합천군 대양면과 의령군 봉수면 경계(대양 4터널 종점∼천왕산터널 입구) 지점에 설치하여 초계쪽 지방도 907호선과 연결되도록 하고자 한다.
△ 실천목표 : 합천군의 동부 5개면(초계·적중·쌍책·덕곡·청덕)과 의령군 오지지역(봉수·부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한다.
△ 소요예산 및 기간 : 600억원 정도
△ 재원조달방안 :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같은 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공약에도 포함시키도록 요구해 놓고 있다. 또한 필요성, 타당성 등 논리를 개발하여 국토부, 한국도로공사에 적극 건의하고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한다.

■ 농업 6차산업 인프라구축
△ 공약제시이유 : 농업의 6차 산업화는 1차 생산, 2차 가공·유통, 3차 관광·체험이 융합한 농업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가가치 창출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방안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광과 체험,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6차산업화 기반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 실천목표 : 로컬푸드형 직매장 운영을 확대하기 위하여 국도33호선에 황강휴게소, 함양∼울산고속도로 합천호휴게소와 대장경테마파크 등지에 설치한다. 또한 향토자원 발굴을 육성하기 위하여 돼지국밥, 산채정식 등의 메뉴를 확대 개발하고, 조선농경 체험공원 조성 등 농업체험공간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이밖에 사이버농장을 조성하여 합천농업인의 10%까지 확대 육성할 것과 농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농업 6차산업 참여농가 양성에 주력할 것이다.
△ 소요예산 및 기간 : 420억원
△ 재원조달방안 : 국비+도비+군비를 복합적으로 예산편성, 농림사업지원신청 및 자체사업 순위를 조정하여 마련

■ 황강변 공원 재구조화를 통한 ‘1일 관광코스’ 개발
△ 공약제시이유 : 오랜 기간 개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황강변 공원과 각종 시설들은 도시주변의 근린공원과 기능이 유사하여 관광객 유인에 한계가 있어 재구조화를 통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영창천 등 미개발 구간을 보완하여 황강이 최소한 1일 관광코스가 되도록 개발하고자 한다.
△ 실천목표 : 국도33호선 합천읍 구간에 황강휴게소 조성을 통해 황강변 공원에 진입하여 시설전체를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영창천 주변에 한국 미니어처 공원을 설치하고자 한다. 이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전국에서 나름대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과 농업경관을 축소 배치하여 방문객이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 간 연결을 통해 이용편의 및 활용도를 제고한다.
△ 소요예산 및 기간 : 240억원
△ 재원조달방안 : 국비+도비+군비를 탄력적으로 편성하여 집행, 정부 공모사업 등 신청

■ 타 후보의 좋은 공약과 나쁜 공약
△ 좋은 공약은 윤정호 후보의 농업6차산업 전환 :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방안으로 우리 농촌의 실정에 가장 적합한 공약이라 생각한다.
△ 나쁜 공약은 문준희 후보의 황강직강공사 :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청계천 복원과 같이 개발시대 무분별하게 훼손한 부분들에 대한 복원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을 거스르는 대규모 토목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특히 국가하천을 직강시켜 자치단체에 토지를 이전시키는 사업은 제도적으로나 방법론, 실현가능성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