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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 합천을 살리는 대안은 무엇인가?

6·13 지방선거 합천군수 후보자 토론회 열려
지역 위기론은 공감하나 대응방안은 입장차가 분명

합천발전의 선봉장인 합천군수는 누가 될 것인가? 지난 28일 오후 2시 합천공감과 합천신문이 주최하고, 합천뉴스가 후원하는 6·13 지방선거 합천군수후보 초청 토론회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합천공감 손국복 회장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정재영, 자유한국당 문준희, 바른미래당 조찬용, 무소속 윤정호 후보가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토론방식은 기조연설,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공약소개 및 보충질문, 후보자 간 질의응답, 사회자 및 방청객 질문, 맺음말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 미래합천을 위한 대안제시
우선 기조연설을 통하여 정재영 후보는 “저는 장터와 논밭에서 군민들을 만났습니다. 군민의 80%가 농업인이기에 합천의 미래는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청년들이 농업을 안정적 일자리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지역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봅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준희 후보는 “2번의 도의원 경험과 지난 4년간 공백은 합천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이제 준비된 군수후보로서 1%의 가능성이 합천을 살릴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부자합천을 만들겠습니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찬용 후보는 “다산 정약용은 목민관으로서 봉사정신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경남도의회 예산결산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경남도 예산 15조원을 검토하고 편성했던 원칙과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정호 후보는 “찬란했던 합천이 오늘날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창의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끌어나갈 혁신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합천읍 중심 3만 거주, 200만평 정주클러스트 조성을 통하여 자생력을 갖춘 합천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라며 피력했다.

鄭, 모든 정책의 선순위는 농업
文, 황강직강은 대변혁을 위한 도전
曺, 많은 예산확보를 통한 외연확대
尹, 자생도시건설 민간투자 활성화

이어진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합천을 구할 최우선과제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갔다.
정재영 후보는 “합천은 농업만이 살 길이며, 모든 정책의 선순위에 농업이 있어야 하는 까닭에 농축산업 안정기금 300억은 적다고 본다.”라고 하자, 문준희 후보는 “농업안정기금은 순수 군비에서 조달해야 하는데, 1년 합천군 가용예산이 200억임을 감안하면 500억까지 확대 편성은 무리라고 본다. 상황을 고려하여 보다 점진적으로 증액시켜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조찬용 후보는 “문 후보의 제1공약인 황강직강은 철 지난 공약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는 물음에 대해 문준희 후보는 “황강직강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완성되어 있다. 그리고 역이민을 희망하는 50만 해외동포를 위한 국제복합도시를 유치하면 합천은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므로 힘들지만 도전할 것이다.”라며 말했다.
손국복 사회자가 “투명한 예산집행과 공정한 인사관리를 통해 합천의 내실만을 다져서는 부족하다. 활기에 넘쳐 꿈틀대는 합천을 만들기 위한 비전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조 후보는 “당연히 많은 예산을 가져와 부강한 합천을 만들어야 하며, 이와 관련해 중앙정치권과 경남도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답했다.
합천읍 200만평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윤정호 후보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걸림돌이 되는 행정적 제한사항을 대폭 완화하고, 구체적인 도시계획안을 마련해 민간투자도 활성화시켜 도시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만 합천을 살릴 수 있다.”라며 다시금 강조했다.

# 후보자의 자질 검증
한편 재산신고액이 46억 정도인 것에 비해 최근 5년간 체납액이 6천여 만원에 이른다는 문 후보의 물음에 대해 윤 후보는 “2014년 대상포진에 심하게 걸려 몇 달간 병원신세를 졌다. 당시 회사의 자금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체납은 단 하루만 되어도 기록에 남는다는 점을 뒤늦게 알았다. 사실을 안 후, 바로 세금납부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찬용 후보가 문 후보의 교원경력에 대해 묻자, “2년 3개월간 국어교사를 했다. 저는 평생 교직에 있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그만두어야만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이어 문준희 후보는 정재영 후보의 정확한 학력에 대해 물어, 정 후보는 “정규학력은 숭산초등학교 졸업이다. 하지만 야간학교에서 4년간 수학하여 교육부가 인정하는 고등학교 학력을 갖고 있다. 대학은 우리 지역이 노인 인구가 많은 편이라 노인복지를 전공했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끝까지 마치진 못했지만, 웃음치료사와 노인복지는 꾸준히 배워 나갈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합천도 빈부격차가 극심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방청객의 질문에 대해 문준희 후보는 “빈부차가 없는 사회는 공산사회이다. 경쟁력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빈부격차는 있을 수 있지만 행정이 보듬어야 된다. 만약에 군수가 되면 공식행사는 내가 갈테니, 집사람은 몸빼입고 어려운 가정 찾아가 대화하고 도와드려라고 말한 바 있다.”며 답변에 갈음했다.
/차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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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WFjXEpSnhQ?t=442

*이 영상은 2018년 5월28일(월요일) 14시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합천신문사, 합천공감, 합천뉴스 주최로 개최된 토론회입니다.(영상이 7분20초무렵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