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명물] 합천왕후시장 명성전기
명성전기 “시장이 활성화되어 다같이 잘 살았으면 합니다~”

직접 농사 지은 걸 내다 판다. 싱싱하게 좋은 물건 팔고, 믿고 살 수 있어 좋다. 시장 중앙통의 <명성전기> 황순남 사장(69세)은 전기재료 뿐 아니라 농산물도 많이 판다.
2003년부터인 것 같다. 농사 지은 채소며 약초 등 갖다 팔려고 하니까 시장 자리가 없었다.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남의 자리에서도 팔다가, 또 시장안쪽 가게에서 팔다가, 2007년부터 이 바깥중앙통로쪽 가게를 사서 나왔다. 농사지은 물건도 팔고 전기재료도 판다.(그래서 명성전기라 간판이름을 달았다, 어쩔땐 농산물 판매가 주가 된다)
황 여사님은 농사지은 물건을 직접 소비자에게 싱싱하게 팔수 있어서 좋고, 생활에 보탬도 되고 이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스스로 마음이 뿌듯하다. 물건 팔면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내 물건을 싱싱하고 좋다고 칭찬해주고 점점 찾아주는 단골도 많이 생겨 기분이 좋다. 반면에 손님들 중 남의 물건을 소중히 다루지 않고 농산품을 다 파헤쳐 보는 사람이 있어서 속상할 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세상사가 그렇지 뭐-‘하고 그냥 넘길 때도 많다고.
몇 년 전만 해도 장사가 잘 되었는데, 갈수록 경기가 안 좋아져 걱정이 된다고 탄식을 하는 황 여사는 남편 채동암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본인 희망은 늘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고 시장경기가 활성화 되어 다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한다. 시장에 바라는 점은 중앙통 도로에 차를 너무 많이 대어 장사하기에 지장이 많으니, 장날 만큼이라도 시간을 좀 지켜 오후 6시 전에는 차량 출입 통제 등 대책을 원했다.
/안경희 시민기자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