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남북군사합의 국민대토론회 열려
재경향우 송대성 박사(전 세종연구소장) 사회로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415명 참석

송대성 박사의 사회로 열린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대토론회>에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415명 및 1천여 명의 군중이 참석해 만원을 이뤘다.
11월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장성모임이 주최한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가 오후2~6시까지 열렸다. 이 자리에 육-해-공군, 해병대 장성 415명을 포함 1천여 명의 우익지사들이 모인 가운데 “9.19 남북군사합의는 북한에 악용될 위험이 높아 대책을 세우고 문정부의 국가안보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는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송대성 박사(합천향우, 전 세종연구소장, 공군준장 예편)의 사회로 박휘락 국민대 대학원 교수, 신원식 전합참작전본부장, 김태우 박사(핵전문가 세종연구소)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모임은 이날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북한의 진실한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안보장치들이 서둘러 해체되거나 군의 무장이 해체되고 있음을 확인했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 박사가 토론회 사회자로 주관하여 이종구, 이상훈 등 전 국방부장관 출신 12명과 전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34명 등 415명의 예비역 장성으로 이루어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원식 전 합참차장(예비역중장)은 9.19군사합의에서 남북비행금지구역을 확대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전방지역 감시를 못 하게 돼 적의 기습공격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말하고 박휘락 국민대교수는 ”한국의 안보상황이 ‘완벽폭풍(Perfect Storm)’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 정부, 군대 누구도 최악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대비하고 있지 않다”고 우려하면서 “지금은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을 서두를 때가 아니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와 변화를 확인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구 전장관은 기조발언에서“질적인 변화 징후가 없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고도의 사술(詐術)과 강박의 깃발을 흔들며 위장평화공세를 통한 한반도 전역 공산화 통일 전략 전술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전정관은 “군사합의서는 비합리적이고 허구적이며 대한민국 안보역량만을 붕괴시키는 이적성(利敵性)합의서”라고 규정했다.
오늘 토론회에서 “북한이 군사합의서를 악용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위험성을 진지하게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사항을 채택 문정부에게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또한 문정부에 제출할 공개 질의서를 작성하고 향우 모임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군인 연금수혜자들이 월 1%식 후원하자는 제안에 대다수 참석자들이 동의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하여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토론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송대성 박사가 행사에 큰 역할을 했음은 물론, 합천향우 10여 명이 함께 행사 안내 등 봉사를 했다. /명예기자 류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