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초 축구부 출신 손건희, 강구중에서 우승 이뤄내
“합천초 축구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강구중에 와서 빛이 났다”
지난달 26일 신한은행 제52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저학년부에서 경북 영덕의 강구중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강구중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선수가 다름 아닌 합천초 축구부 출신의 손건희(중2) 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 선수는 “아버지가 율곡초 축구부에서 뛴 적이 있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과 미련이 많으시다. 아마도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축구의 재능도 물려받은 것 같다”며, “합천초 축구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강구중에 와서 빛이 나는 것 같다. 합천초 축구부 후배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하고는 특히 자신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감사의 말을 따로 전했다.
손 선수의 모친 하정화 씨는 “아버지가 못 다 이룬 꿈을 아들이 이어받은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 아들만 생각하면 정신없이 일하다가도 힘든 줄을 모른다”며, “강구중도 훌륭하지만 합천초 축구부에서 그 기반을 잘 잡아주어 무엇보다 감사하다. 합천초 축구부 학생들도 이런 선배를 보고 꿈을 향해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건희 선수는 축구를 사랑하는 부친의 뜻에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하였다. 합천읍에서 굽네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손도수(율곡출신. 43세) 대표와 하정화(용주출신. 33세) 씨 사이에서 태어난 손 선수는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강하고 야무져서 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했다고 한다. 동생으로는 아름(5세), 다움(2세) 양이 있다.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