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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신문 창간 제23주년 박황규 발행인 창간기념사 및 행사 이모저모

“지역발전이 되려면 지역언론이 발전해야 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공사간 바쁘신데도 불구하시고 합천신문 창간 2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문준희 군수님, 석만진 군의장님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님들과오늘 함께 해주신 한분 한분의 귀한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한국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또 성장률은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저성장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3만달러란 숫자에 불과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는 참으로 어렵고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신문사 운영과 경영도 쉽지 않습니다. 올해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떨때는 ‘지역언론 말살정책’을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기회 있을때마다 자주 말씀드리는 것 하나가 “지역발전이 되려면 지역언론이 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함께 하신 많은 분들께서 언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제가 언론에 몸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를 살찌우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제4부라고도 합니다. 입법·행정·사법부과 더불어 언론은 현대 민주주의 시스템의 한 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언론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뿐 아니라 국민들의 여론형성과 전달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합천인, 합천사람의 생각과 감정,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지역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지역의 중요한 이슈나 과제, 지역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큰 사업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역민의 힘을 모이지 않는다면, 어떤 것도 완전하게 성공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니 분명 실패하고 말것입니다. 저는 지역민의 마음을 담는 신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 꿈에 비하면 참 초라한 현실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지역언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저희가 3년 연속으로 경상남도에서 주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는 선정사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언론사 경영을 체계화하고, 모범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생각과 감정, 꿈을 담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지켜봐주시고, 또 잘못하거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주셔서 의견도 주시고 비판해주십시오. 그리고 신문사 근처 오시면 오셔서 차라도 한잔 하시면서 고견을 주십시오.
서두에 경기가 어렵고 난국이라고 운을 뗐습니만 특히 연말이 되는 시점에서 그런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제역할을 해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취재 현장에서 많이 만나봅니다. 시장에서, 밭에서, 또는 사무실에서 성실히 일하는 일꾼, 공무원 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있기에 이 나라가, 또 우리가 살고 있는 합천은 유지되고 발전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 중 오늘 3분이 상을 받게 되었는데, 조수일 백남극 김임순 3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함께 다같이 현재 이 자리에서 충실히 자신의 직분을 다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올해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공직부문상> 조수일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부족한 면을 다독거려서 앞으로 더욱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위해 남은 공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봉사부문상> 백남극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합천군지회 후원회장

“조그마한 선행이 이렇게 크게 다가올지 몰랐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봉사라고 하지만 내 마음이 더 힐링을 받았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를 해주면 고맙겠고, 새해 희망차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봉사부문상> 김임순 합천군 주부민방위기동대 연합회장

“부족한 저에게 영광의 상을 주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4년간 회장으로 많은 봉사활동과 재난현장에 함께 하였다. 저혼자만의 힘이 아닌 350명 주부민방위대원들과 안전총괄과 이행기 과장 등 모든 사람들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