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동부지역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 이병생 합천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합천문화원부설 향토사연구소(소장 이병생)에서는 문화원이사와 향토사연구위원 40여명이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12월3일 10시 문화원을 출발하여 율곡면 문림리에 소재한 호연정을 들려 주영국선생으로부터 조선 명종 때 이요당 주이선생이 예안현감을 사직하고, 이곳에 와 후학들을 가르친 내용과 호연정 견물양식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율곡면 내천리에 소재한 청계서원을 들려 전호열 향토사연구위원님의 이희안선생 학문과 덕행에 관한 내용을 또한 전치원 이대기선생에 대한 내용의 설명을 들은 후 쌍책면 사양리 배티세일동굴을 들려 쌍책면이사이시며, 경상남도 해설사 이신 김종택님으로부터 동굴의 종류와 내용, 배티세일동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약 150m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동굴의 형태를 둘러보았다. 중식 후 다시 덕곡면 학리에 소재한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를 둘러보고 나순진 이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다시 장소를 옮겨 청덕면 성태리에 소재한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38호인 덕원서원을 들려 연안차씨문중 대표님과 최서원장님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차판암 전문화원장님으로부터 서원의 내용과 삼현사 선현배향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들어 후 쌍청당실기 책판과 운암설원록 책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다.
삼현사를 들려 참배한 후 적중면 죽고리에 있는 삼존석불을 둘러보고 다시 적중면 양림리에 있는 월화당과 주필각을 둘러보고 허재욱 부원장님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본 후 초계원당으로 자리를 옮겨 경남도기념물 제238호인 초계 초팔성에 관해 이성주 향토사연구위원님의 해설을 들었다.
동부지역에 소재한 많은 문화유적지를 둘러본 후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 것은 배티세일동굴의 이야기이다.
우리들이 보통 알고 있는 동굴로는 석회암의 용식작용과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석회암동굴, 용암동굴, 파식동굴, 석고동굴, 암염동굴, 절리동굴, 하식동굴, 풍식동굴, 백악동굴, 인공동굴 등이 있고, 한국에는 충북, 경북 일대에 동굴이 많이 분포하여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척의 환선굴, 대이굴, 초당굴, 신령굴, 용연굴, 정선의 화암굴, 평창의 백룡굴, 영월의 고씨굴, 용담굴, 단양의 고수굴, 노동굴 온달굴, 지하굴, 원성의 금대굴, 봉화의 평천굴, 울진의 성류굴, 익산의 천호굴, 문경의 관산굴, 제주의 김녕사굴, 만장굴, 협재굴이 대표적이라 적고 있다.
우리 합천의 배티세일동굴은 부산대학교 김향묵교수에 의해 세일동굴로 판명되었으며, 동굴학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발견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계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배티세일동굴이라 한다. “합천 베티세일동굴 우리나라에만 있어요”하고 인터넷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너무 관리가 되지 않아 정말 함께 간 사람들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나무로 계단을 만든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다썩어 있었고, 무너져 올라가는데 정말 힘들 지경이었다. 그 유명한 배티세일동굴이 특히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다는 동굴이 만약 해인사나 , 황매산 부근에 있었더라면 금칠을 해도 할 만한 곳이 그렇게 외진 곳에 자리하여 너무나 관리가 소홀한 점, 근래에 한번이라도 손을 좀 보았으면 그렇지는 않을 곳이… 경상남도 기념물 70호 지정 너무 황당했다. 빠른 시일 내에 정비가 되어 다음에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좀 쉽게 올라갈 수 있고 또 기념물다운 관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을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