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고등학교의 연극부 ‘해피니스’의 ‘제31회 한국청소년연극축제’ 시상
합천 원경고등학교(교장 정일관)의 연극반 ‘해피니스’는 지난 12월 15일(토),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갤럭시홀’에서 열린 ‘제31회 한국청소년연극축제’에서 우수단체상, 우수연기상, 지도교사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한국청소년연극축제’는 한국교사연극협회가 주최하며, 전국의 중, 고등학교 연극반 학생들의 열띤 경연으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해피니스’가 참가한 연극의 제목은 이해성 작 ‘불량청년’이다. 사회, 정치 문제에 관심 없는 28세의 청년 ‘김상복’이 일제에 항거한 의사 ‘김상옥’의 동상 역할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광장에서 벌어진 집회에 휘말려 1921년의 경성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공연은 현대의 ‘김상복’이 과거의 김상옥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들을 만나면서 사회참여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불량청년이 분장, 의상, 소품, 조명, 음향 등 전체적인 연극의 기본요소들이 잘 갖추어져 있고, 극적 상황을 잘 보여주면서 배우들의 연기를 돋보일 수 있도록 잘 도와주었다.”며, “전반적으로 극의 템포가 좋아서 지루할 틈 없이 긴박감 있게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었기에 관객들이 작품에 빠져들 수 있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연극에 참여한 3학년 김도연(19)은 “단체우수상을 받기까지 연극부원들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수상의 기쁨이 크다.”고 말하며 “연극을 통해 친구들과 협동하며 함께 할 수 있었음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해피니스는 12월 26일에 있을 정기공연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