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뉴스홈

|연재|장풍득수(藏風得水) 이야기(168) – 진대수 풍수가 겸 수필가

공장, 점포, 사무실 자리배치

사업을 하여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많은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본인의 능력이나 가치관, 노력여하에 많이 좌우 되지만 양택풍수를 빼 놓을 수가 없다. 성공하는 사람의 사무실은 좋은 양택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망한 사람은 나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양택풍수가 좋으면 좋은 기가 머물러서 좋은 발상과 결과가 나올 것이고 나쁜 구조라면 탁한 기가 흘러서 옳지 않은 판단과 예상치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하지 않는 이상 완벽한 조건을 갖춘 곳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실내 내부 배치는 얼마든지 조정 할 수 있다. 사무실의 책상 배치나 상가에서 물건과 점원의 자리배치, 공장의 기계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사 전체의 운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주택에서와 같이 마당이 없기 때문에 공장이나 점포, 사무실 등은 공간 내에서 중심점을 구해야 한다. 대개 사무실 등은 사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네 모서리에서 대각선을 그어 그 선이 교차되는 지점을 중심점으로 삼는다.
점포나 사무실은 이미 출입구가 나 있는 상태로 보면 된다. 예를 들면 서북쪽으로 출입구가 있는 사무실의 경우일 때 서북쪽은 건(乾)방위이고 건방위는 주역 8괘 방위 중에 가장 크게 여기는 괘상이다. 건은 하늘을 가리키는 괘이다. 대기업에서는 출입문을 건방위로 내는 것이 좋다. 건방위와 짝이 되는 길한 방위로는 서쪽인 태방, 동북쪽인 간방, 남서쪽인 곤방이 있다. 서북쪽(乾方) 출입구 일 때 사장자리는 재물궁으로 8괘 중 가장 큰 곤방(남서쪽)으로 잡는 것이 원칙이다. 입출금을 다루는 경리자리는 서쪽인 태방이 길한 방위다. 출입문이 동쪽인 진방(震方)이면 사장실 등 회사의 중요한 부서가 동남쪽인 손(巽)방, 남쪽인 이(離)방, 북쪽인 감(坎)방에 있으면 길한 배치가 된다. 출입문이 서쪽인 태(兌)방이라면 북동쪽인 간(艮)방, 남서쪽인 곤(坤)방, 서북쪽인 건(乾)방에 위치해야 길하다. 출입문과 사장의 자리, 그리고 경리 자리를 길한 방위로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회사 발전에 필요한 한 가지 득(得)은 확보했다고 여겨도 무방하다.
사무실과 공장이 같은 건물에 있거나 상점과 주택이 같이 붙어있을 경우는 각각의 중심점을 따로 정한다. 기의 출입과 작용하는 공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위치는 사장석이다. 사장석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오행이 상생관계를 이루도록 배치해야 길하다. 예를 들어 사무실 중앙에서 출입문 방위를 측정하니 을방(乙方)이었다. 갑묘을(甲卯乙) 3방은 동사택인 진방(震方)이므로 오행은 목(木)이다. 같은 동사택이면서 출입문 오행이 상생 해주는 이방(離方)에 사장의 자리를 배치한다.
사장, 경리, 금고 등 사무실의 주요부서가 출입구와 같은 사택궁위에 있으면 길하고, 다른 사택 궁위에 있으면 흉하다. 점포의 경우 사장석과 경리석 또는 주요 품목의 출입구가 같은 궁위에 있어야 좋다. 이때 출입문은 사장석과 경리석, 사원석 등을 상생하고, 경리석, 금고 등은 사장석을 상생하면 더욱 좋다. 비화(比和)는 좋으나 상극은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