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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문상 “국민이 갑이 되는 진짜 정치를 보여주겠다”

“선거 때만 표를 얻기 위해 머슴으로 자처하며 나타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진짜 국회의원이 있어야 지역발전과 주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

합천 초계의 아들 권문상(53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부의장이 지난 11일(금)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예비후보의 조부는 추연(秋淵) 권용현(權龍鉉·1899~1988) 선생으로서 기호학파의 태두인 율곡 이이와 우암 송시열의 학맥을 이어 발전시킨 근세 유림의 대학자이다. 태암산을 뒤쪽에 끼고 작은 시내와 탁 트인 들판을 품고 있는 초계면 유하리에 위치한 태동서원(泰東書院)은 권용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뜻을 모아 창건한 서원이다.
지난 18일(금) 오후 5시, 본사 세미나실을 방문한 권 예비후보에게 출마를 하게 된 배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신만의 경쟁력 등 민심을 획득할 해법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을 던져봤다. /서정한 편집국장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저 권문상은 7대조 할아버지 때부터 합천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태어날 때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이 부산으로 이사를 갔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 할아버님이 계시는 합천군 초계면 유하리로 이사와서 그곳에서 초(계남), 중, 고등학교(초계중고등)를 졸업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학에 입학(3기)하였다가 2학년 때 중퇴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양대학교 법학과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하였습니다. 1995년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1997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여 현재까지 합천군을 관할하는 거창지원 앞에서 변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부께서 유학자이셨다는데 조부님 소개도
사실 제가 거창에서 20년 가까이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지만 고향 어르신들은 ‘거창 권변호사’보다 ‘초계 권학자 손자’로 호칭을 하셨습니다. 저의 조부님은 영남 유림의 마지막 유학자인 추연 권용현 선생이십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조부님은 학문이 높으셨을 뿐만 아니라 권력 앞에 의연하고 금력 앞에 초연하게 외유내강의 삶을 살다간 ‘이 시대 마지막 선비’로 불리우셨습니다. 제 조부께서는 율곡 이이 선생의 “정치는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평안하게 살게 하는데 있다”는 민본사상을 계승하고 학문을 높이 쌓았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땀흘려 일하는 백성이 대접받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이상을 가지고 후학을 양성하신 것처럼 저 권문상도 할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받아 이 땅의 모든 국민들이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는 어릴 때 가정 환경이 어려운 형편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변호사가 되니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법률적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또 시민단체에 몸담아 활동하는 것으로 제 할 일을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역에서 한 정당이 수 십년간 독점적으로 권력을 갖고 있다보니 정치인들이 지역민들을 너무 무시하는 행태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예로 홍준표 도지사가 아이들 급식을 뺏아 가는 바람에 학부모들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이 들었습니까? 제가 살고 있는 거창에도 학교 근처에 교도소를 유치하여 학부모들, 군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정치권이 군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공천권자의 눈치만 보는 행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서 정말 군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치를 하게 되었고 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소속 정당이 지역에서 비교적 지지도가 낮은 더불어민주당인데 어떻게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인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우리 군민들은 특정정당 소속 의원들에게만 정치를 맡겼습니다. 그러나, 공천권자만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행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치의 단절만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정치 행태로는 경남에, 합천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견제와 균형을 잡아 줄 강력한 야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 권문상이 살아온 길과 제가 가진 ‘국민이 갑이 되는 진짜정치’를 보여주겠다는 신념과 진정성을 가지고 군민들에게 부지런히 다가간다면 군민들이 인정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부지런히 우리군민들에게 전달하고, 진정으로 우리 군민들이 아쉬워하고 바라는 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군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진정성을 가지고 유권자에게 다가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번 본 선거후보 중 유일하게 합천이 고향인 후보인데 합천발전에 대한 공약은?
합천만의 특별한 공약은 이미 많은 합천군수의 후보들이 제시해 놓은 바와 같습니다. 저는 그 동안 합천군민들이 원하는 지역의 숙원사업, 합천의 정치인들이 제시한 많은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강한 야당의 의원으로서, 또 앞으로 국가의 권력을 잡을 미래의 여당 의원으로서 앞장서서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지역의 공사는 가능한한, 법을 바꾸어서라도 지역의 업체들이 수주하는 그런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합천에만 국한된 사안은 아니지만 저는 농촌과 농민이 잘 사는 사회가 선진국 진입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촌과 농민이 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소득과 복지가 더 높아져야 합니다.
저 권문상은 농민의 소득과 복지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잘사는 농촌을 위한 공약을 준비하였습니다. 노인빈곤율이 OECD 최고수준인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입니다. 소득하위 70%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30만원을 차등없이 지급하여 소득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농촌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로당 순환주치의 제도를 시행하여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에 도움되겠습니다. 고독사 방지법 제정으로 노인빈곤문제 해결과 독거노인들이 마지막 가시는 길을 외롭지 않게 하겠습니다.
농촌이 살아야 조국의 미래가 있다는 신념으로 우리농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도입하고 쌀산업을 지킬 것 입니다. 밭농업 직불금과 조건 불리지역 직불금을 10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하여 식량안보를 지키겠습니다.
지역발전의 사회적 인프라 구축과 확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조기착공하여 사람이 드나들기 쉬운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양전지구산업단지와 율곡지구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있는 합천을 만들고, 용주스포츠레저시설을 조성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문화와 복지가 있는 사람이 모이는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우선 저는 20년 가까이 지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또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지역민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지역구인 거창, 함양, 산청의 군민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거창, 함양, 산청 지역구에 출마를 하여 지역 군민들로부터 참신한 이미지로 상당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합천은 제 조상들이 살았고, 현재도 어머님과 형이 살고 있는 곳이며, 또 제 어린시절, 청소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그 어떤 후보들 중 합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높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다른 어떤 후보 보다 이번 선거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저 권문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합천신문 구독자들과 합천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저는 농민과 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농민의 대변자로, 시민운동가로, 변호사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또한 변호사를 시작하면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합천읍에 친구 사무실을 빌려 매주 변호사 조력을 받기 힘든 합천분들을 위해 법률상담을 해 왔습니다.(나중에 변호사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서 중단했습니다) 조상의 터전이고 지금도 모친이 살고 계시고 제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고향 합천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선거 때만 표를 얻기 위해 머슴으로 자처하며 나타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진짜 국회의원이 있어야 지역발전과 주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중앙정치와 공천권만 바라보다가, 지역정치는 실종되었습니다. 집나간 정치를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그런 정치개혁에 합천군민들이 앞장 서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저도 군민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근 심지어 합천군민들 사이에서 “투표 안 하겠다”는 분들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얼마나 소외감을 느끼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제가 군민 여러분과 함께 신명나는 지역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꼭 투표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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