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면에 300세대 규모의 다문화마을 구성
▶서울·경기·대구지역 베트남·필리핀·태국 등
다문화가정 대상 입주 신청 받아
▶2022년 첫 입주 목표
지난 6월 27일(목), 합천군청과 ㈜참좋은마을(대표 최혜수)가 ‘합천 참좋은 다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은 “이번 협약에서 합천군은 덕곡면 율원~봉기지역 임야 35만평에 300세대의 자족적 다문화마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토지의 매입과 각종 인허가의 처리에 최대한 행정을 지원하고 민원발생 시 조정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로 했으며, ㈜참좋은마을은 다문화가정의 이주 및 안정적인 자급자족적 정착촌 건설에 최선을 다한다는 상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하상범 합천군청 미래전략과 황강개발담당은 “서울·경기·대구지역의 다문화가정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면서 형편이 어려운 세대를 우선해서 귀농·귀촌 정착 지원금을 기본으로 받아 이주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위한 집단거주단지를 신설할 때 자립·자급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조성한다. 예를 들어 태양광발전시설과 그에 따른 수익창출, 곤충사육시설과 판매·가공, 거주지 인근의 임야에서 채취·재배한 임산물 판매와 가공, 각 출신지 나라별 문화체험형 숙박업과 음식업 등이 함께 조성된다. 현재 44억 규모(1차 200가구 대상)의 해당 사업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나왔고 부지매입 단계로 들어가면 2022년 초에 첫 입주 세대가 나올 예정이다. 나라별 구성을 보면, 베트남 50가구, 필리핀 50가구, 태국 50가구, 캄보디아라오스 50가구, 말레이시아 50가구, 한국 50가구로 최종 300가구로 구성되는 마을이다.
하상범 담당은 “이 마을 조성에 덕곡면민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210가구가 입주 신청을 했다. 이 마을에 관리자를 겸하는 촌장은 한국인이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