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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광복이다 _손국복

이천사십오년
광복 백 주년
그날이 오면
내 나이 구십
살아있다면 좋겠네
오래 살고 싶어서가 아니라
통일된 나라
하나된 나라
아무나 흔들 수 없는 나라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
대륙에서 해양으로
포효하는 나라
보고 싶네
열강의 각축장 아니라
세계의 중심축
유라시아 태평양 건너
자유로이 오가며
나누고 상생하는 역사
꿈을 꾸네
위안부 강제징용
침략 수탈 식민지
전범 일본은 사죄하고
중화민국에 존중받고
최강 미국 파트너되는
대한민국 보고 싶네
그날이 오면
통일의 그날이 오면
백두산 천지
신령한 물 한 바가지 떠서
덩실덩실 춤추며
마시고 싶네.

손국복 시인: 전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전 합천예총회장, 시집: <그리운 우상>, <산에 묻혀>, <강에 누워>

손국복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