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아픔을 간직한 그날의 기억’ 특별전 시작
10월 31일까지 전시 예정,
하유식 강사, ‘일제의 민족말살통치와 강제동원’ 특강 겸해


합천박물관 특별기획전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시의적절한 전시로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
8월 12일(월), 합천박물관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공동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강제동원 공유하기, 아픔을 간직한 그날의 기억> 특별기획전을 시작했다. 이 전시는 10월 31일까지 한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하유식 김해시사편찬 선임연구원이 <일제의 민족말살통치와 강제동원>을 주제로 특강도 겸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판용 합천부군수,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 김윤철 경남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 했다.
정판용 부군수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에서 하게 된 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일제 강제동원의 역사를 후세에 전하고 모두의 공감대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김용덕 이사장은 “강제동원과 피폭의 피해까지 겪었던 아픈 기억을 널리 공유하고 더 많은 공감대를 만드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전시된 유물을 둘러보고 하유식 강사의 특강도 들었다. 하유식 강사는 “일제의 조선통치는 한 마디로 ‘민족말살’이었다. 합천은 외세 침략에 맞서 의병운동을 열심히 했던 곳이자 원폭피해자가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이 한국에 대한 태도는 단순 경제보복이 아닌 경제침략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