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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경쟁력 키울 수 있는 실질 지원 필요

8월26일 오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지역언론 정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와 토론자, 참석자 등은 한목소리로 지방분권시대 지역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언론이 인터넷포털의 뉴스유통망 장악과 미디어환경 변화에 맞설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지역언론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혁 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경남지역 언론 수용자 의식조사로 본 지역언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뉴스 요구는 높은 반면 지역신문 이용률은 떨어지는 실태를 보여줬다.
이 교수는 “지역뉴스에 대한 지역민의 잠재적 수요가 적지 않다. 스마트폰 위치기반에 따라 지역뉴스판을 신설해 서비스 제공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포털에 지역뉴스를 포함시키기 위한 규제와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귀남 더불어민주당 지역언론특위 위원장은 사회적 책임 투자자로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시우 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장(언론노조 경남대표)은 지역언론 종합정책 수립, 미디어 종사자와 수용자에 대한 조사·연구·교육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강창덕 경남민언련 이사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신문사에 QS마크를 공식적으로 부여해놓고도 실익이 돌아가는 홍보·광고비는 엉뚱한 곳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심의위원회에 현직 의원, 특정 언론사 출신을 배제하고 위원회 추천권을 언론노조, 시민단체에 주도록 개정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옥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조사·연구, 예산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할 것이며 조례의 위원회 구성 부분에 대해서도 심의 때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