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거제를 사랑해야 쓸 수 있는 글


이승철 수필집, 동백꽃연정
지난 6월 20일, 거제 향우 이승철씨(원안사진)가 여섯 번째 수필집 『동백꽃연정』을 펴냈다(출판처 거제향토사연구소). 이번 수필집은 1969년부터 거제시 공보실에서 관광과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면서 접한 다양한 거제 풍광을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표제작인 ‘동백꽃 연정’ 포함 38편의 글은 온통 거제 풍광에 대한 절절한 애정으로 가득하다. 오랜 세월 거제에서 살면서 제 2의 고향이 된 거제의 아름다움을 꼼꼼히 기록한 흔적은 그 자체로 소소한 역사가 됐다. 혹 거제시를 처음 가볼 계획을 잡은 이라면 이승철 향우의 수필집을 먼저 보고 직접 거제로 떠나도 좋겠다.
이승철 향우는 경남수필문학회 회장, 거제수필문학회 회장, 거제박물관 명예관장, 거제향토사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거제도민요집, 거제도설화집, 거제시지, 남북분단과 거제도 간첩 사건, 거제도 포로수용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