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윤석준 “오직 나라와 국민만 바라보겠습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거창 출신의 윤석준 예비후보가 지난 3월9일(수) 국민의당으로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윤 예비후보는 거창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어렵게 살아오면서 36년 동안 사회사업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자신의 일만으로는 현재 처해있는 농업·농촌문제, 노동자, 소상공인, 독거노인, 서민문제 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직접 정치에 뛰어 들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포군청과 토지사기단이 결탁하여 100여만 평의 농민들의 농토를 빼앗은 김포농토사기사건의 대책위원장을 맡으며 1년간 현지 농민들과 투쟁하여 빼앗긴 전 땅을 되찾아 농민들에게 되돌려준 사건으로 유명한 윤 후보를 지난 30일(월) 오후 2시, 본사 세미나실에서 만나봤다. /서정한 편집국장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국민의당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출마의 배경과 동기는 무엇인가?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망망대해 태평양에서 표류 중인 돛단배와 같습니다. 지역주의에 편승하여 수십 년간 이 나라를 지배하는 거대여당 새누리당은 자만과 오만에 빠져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습니다. 일 안하는 정치인, 무능부패한 정치,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 당리당략에만 피터지게 싸우는 기존 양당에는 더이상의 희망도 미래도 없습니다. 새로운 정당, 깨끗한 정당, 제3의 정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지금 국회에는 수백 개의 법안들이 잠자고 있습니다. 지금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6.9%에 불과합니다. 시급한 민생법안 같은 것은 빨리 통과시켜 줘야 정부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몇 번이나 법안을 좀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호소하지 않았습니까? 무조건 발목만 잡는 더불어민주당에만 원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대여당 새누리당에도 경고를 하는 것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국회의원 직무 중 가장 으뜸인 입법활동을 팽개친다면 국회가 존재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래서 반드시 제3당이 필요합니다. 우리 국민의당은 정부의 좋은 정책들은 지지할 것이며, 잘못하는 부분은 분명하게 따지고 물을 것이며, 기존 양당을 중재하여 오직 나라와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할 것입니다.
선비의 고장 서부경남에서 새누리당 후보만 당선시켜서 지금 남은게 무엇입니까?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고 농업, 농촌은 파탄지경입니다.
주요 공약을 소개해주시기 바란다.
저는 국민의당 “농업, 농촌 대책위원장”으로서 다른 공약도 많지만 주요 핵심 공약으로는 첫째로 ‘정치혁신’입니다.
하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을 배제하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선 반드시 철폐되어야 할 악법입니다.
하나,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입니다. 국회의원 1명에 1년에 약 7억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국민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세비와 보좌관’을 절반이하로 줄여 혈세를 절감하겠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위의 공약을 내걸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국민을 우롱하였습니다.
두번째로 농촌, 농업, 농민의 부흥입니다.
농업은 국가의 기초산업이자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 꼭 부흥시켜야 할 산업입니다. 또 농촌이 잘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됩니다.
하나, 원산지표시제를 대폭 강화시키겠습니다. 원산지를 속여서 막대한 부당이익을 보는 수입업자, 유통업자, 판매점에 현행범으로 5배 이상의 벌금과 형사처벌하는 법률을 개정하겠습니다. 사기꾼이 자생하지 못하게 원천적으로 근절시키겠습니다.
하나, 유해동물에 의한 농산물 피해보상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유해동물에 의한 피해보상제도가 있지만 한 필지가 완전히 쑥대밭이 되어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부분적인 피해는 보상절차가 까다롭게 복잡하기 때문에 대부분 농가들이 보상신청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나, 유해동물로부터 농산물을 지키는 입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자위권 차원에서 농민의 전답 반경 500m이내에 올무 설치가 가능하게 하겠습니다.
하나, 고미(묽은 쌀) 외국지원법입니다. 창고에 쌓여있는 150만톤의 고미를 배고픔에 허덕이는 북한동포에게 또는 외국에 원조하는 법안을 제출하여 통과시키겠습니다.
하나, 휴경 전답 양도세, 취득세 폐지입니다. 휴경 전답 매매를 활성화하여 귀농자를 많이 유농시켜 인구 늘리기에 기여하겠습니다.
하나, 농업 직접 지불제 대폭인상입니다. 노무현 정부부터 현 정부까지 우리의 농업, 축산, 농촌에 대한 대안과 대책도 세워놓지 않고 농산대국과 FTA를 체결하여 모든 농축산물은 폭락하고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겨우 직불제가 조금 남는 것인데, 이 직불금을 대폭 인상해야 합니다.
하나, 농촌 소규모 보육시설 확대를 비롯하여 이장수당을 대폭 인상시키겠습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데도 현재 업무 보조수당은 차량 유류비에 불과합니다. 이장수당이 더 인상되어야 합니다.
세번째, 문화, 교육, 복지 분야입니다.
아름다운 소통과 문화를 나누는 ‘다문화지원프로그램’을 확대시키고, 장애우들을 위한 생산기반을 조성하여 장애우 자립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100세 시대 행복설계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우리 마을을 일으키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확대시키고, 즐거운 일터에서 오래오래 일하도록 고령자 고용연장 지원금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할 것이며 나아가 농촌의 구심점인 농촌학교가 통폐합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지금까지 36년 동안 사회사업, 사회운동,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유년시절을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거처할 집이 없어서 15년간 남의 아래채, 작은방에서 살았고, 경작할 전답이 없이 골짜기, 고논, 다락논만 경작하였습니다.
저는 다짐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이 어려울 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은 농촌을 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분명히 약속합니다. 선거의 당락을 떠나서 고향 농촌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을 계속할 것이며, “군민과의 대토론회”를 매월 군 단위별로 기관단체장, 군의원,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그 지역의 숙원사업, 애로사항, 주민의 의견들을 협의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지역의 사업들은 정치인 혼자서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합천지역과 관련한 공약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수려한 합천을 관광화 시키고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은 물론, 스마트한 축산관리로 원가절감 및 경쟁력 강화에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세계 축제화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영상테마파크의 활성화를 통해 융합형 관광산업단지를 형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