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통신| 최정옥 군의원 5분 자유발언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개선 촉구
몇 달 전 합천읍에 있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았다. 합천에 하나밖에 없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사라진 탓에 이제 합천에서는 아이가 아파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진주나 대구 병원으로 가야한다. 소아청소년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어린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촉구한다. 인구 증가를 외치는 때에 결혼, 출산, 육아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어린이 군민도 적은데 병원을 이용할 환자가 있겠냐는 우려도 충분히 이해한다. 저출산과 인구 소멸로 우리 군의 존폐를 걱정하기에 앞서 그나마 있는 아이들이라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으로서의 책임이며 더 나아가 미래를 위한 대책 아니겠는가? 합천군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취약지로 지정되어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60분 내 도달하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30퍼센트가 넘으면 의료취약지로 분류되는데 의료 접근성이 현저히 낮다는 뜻이다. 저출산에 지방근무 기피까지, 산부인과에 이어 소아과 의료 공백도 확산되고 있다. 군민이 상대적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인구 이탈로 의료수요가 줄어들며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아과 전문 공중보건의 영입 등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병원과 협력해 소아청소년과 유치에 힘쓰고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의료현실이 심각함을 인지하고 공공보건의료 정책에 우리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건의해야 한다. 어른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