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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을 위한 일꾼,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합천신문사(대표 박황규)와 합천공감(대표 강병율), 합천뉴스(대표 신명기)가 주관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4월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강석진,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
권문상, “초계 권학자 후손, 합천에 가장 적합한 후보”
윤석준, “이번 선거는 기존 양당을 심판해야”
김홍업, “새누리당 공천 무조건 당선 … 또 후회할 것”

지난 3일(일) 오후 2시, 국회의원 선거 열흘을 앞두고 강석진, 권문상, 윤석준, 김홍업 후보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합천신문사와 합천공감, 합천뉴스가 주관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의 사회자로 나선 본사 박황규 발행인은 “국민을 대표하여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심의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각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지역의 현안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후보의 면모를 검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자리배치 및 발언 순서는 사전에 제비뽑기로 정했으며, 각 후보자들의 기조연설, 공통질문에 답변, 자유토론, 개별질문에 대한 답변,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패널로 나선 무소속 김홍업 후보는 “우리 지역이 언제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은 적 있는가? 언제는 다선의원이 없었는가? 언제까지 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시킬 것인가? 그리곤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 다시 반복해서 후회를 할 것인가? 언제까지 선거 때 마다 새누리당의 노예처럼 선거를 할 것인가? 이제 지겹지도 않은가?”라며 날 선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또한, 김 후보가 제시한 황강직강공사 공약에 대해 환경파괴라는 우려를 한 방청객이 표시하자, 그는 환경을 보호하려면 적당한 개발이 필요하며 황강직강·절강 사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황강 주변의 환경이 보존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두 번째 패널로 나선 국민의당 윤석준 후보는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오만과 독선에 빠져있는 거대 여당 새누리당,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더불어민주당.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인,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당리당략, 계파싸움만 피터지게 하는 국회. 우리는 언제까지 속고 또 속아야만 하는가? 이번 선거는 이 기존 양당을 심판하는 선거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어 “한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보면 안다고 했다. 나는 36년 동안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농사와 자영업을 하면서 사회사업, 사회운동,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여 왔다”며 현실에만 안주할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정치꾼을 선택할 것인가, 봉사꾼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세 번째 패널로 나선 새누리당 강석진 후보는 여러 후보자들에게 특히 많은 질문을 받았다. 김홍업 후보가 군수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 출마를 감행한 전적을 따져 묻자, 강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 저는 도리어 어려운 여건과 시련 속에서 많은 경험을 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가 “새누리당은 두 번이나 탈당해도 다시 공천을 주는 고무줄 당규가 있는가? 아니면 그것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별도로 있는가?”라고 꼬집어 묻자, 강 후보는 “아마 새누리당에서는 여러 가지 저의 과오를 알면서도 현 시점에서 저를 필요한 인재와 인물로 판단했기에 다시금 쓰기 위해 최고의결회의에서 저를 복당시켰다고 본다. 저는 그 점에서 정당성 있는 후보라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고 분명한 어조로 대답하였다.
네 번째 패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권문상 후보는 “제가 더민주당 의원으로 이곳 합천에서 당당하게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바로 그 ‘정치적 이변의 주인공’이라는 정치적인 힘으로 합천군민들의 염원 사업을 차곡차곡 추진할 것이다”며, “한정된 예산을 우선적으로 합천군민의 염원 사업에 투입되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합천에 대한 이해와 합천에 대한 애정이 필수적인 것이다. 합천에 대한 이해와 애정, 그 점에 있어서도 제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 자신할 수 있다”고 당당히 어필했다.
이어 권 후보는 “울지 않는 아이 젖 안 준다는 속담처럼 정당끼리 경쟁이 없이는 결단코 지역이 발전할 수 없다. 군민들은 정치인들끼리 싸움을 붙여야 한다. 누가 더 군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인지, 서로 사랑을 받겠다고 싸움을 하도록 시켜야 하는데 너무 한쪽만 편애하니까 지역에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편향적인 지역의 정치적 정서에 은근히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날 토론회의 분위기는 차분한 가운데 주어진 시간을 준수하며 인신 공격을 하지 않는, 후보자 각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보여주는 정책 위주의 토론의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학교급식법 개정, 합천지역 발전방안, 원폭피해자 관련 정책 계획, 환경문제, 우리밀 산업발전 견해 등 다양한 의견을 유권자와 공유하는 소중한 권리 행사의 장이기도 하였다.
(관련 기사 8면 9면 참조)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