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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와콩 배추밭 공연 “아름다운 논밭에서 함께 노래해요!”

10월 9일(수) 오후, 가회면 나무실마을(목곡) 배추밭에서 서와콩(김예슬, 김수연 남매) 공연이 열렸다. 서와콩은 가회면 대기마을 토기장이의집 까페에 사는 청년 뮤지션으로, 토기장이의집을 교실로 쓰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담쟁이인문학교>(교장 서정홍) 성인학생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은 지난 여름 감자밭이던 때 기획되었다가 태풍으로 두 차례 미뤄졌다가 볕 좋은 가을, 배추밭이 된 곳에서 130여명의 관객과 함께 두 시간 남짓 열렸다. 서와콩은 “그동안 토기장이의집 내부행사나 외부 행사에 잠깐 초대되어 서너 곡 부를 때와 달리 우리 노래로 외부에 나와 공연하기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다. 때 아닌 감기몸살까지 와서 걱정했지만 열렬한 호응에 기쁘고 고맙다. 이 밭은 열매지기공동체 농민들과 함께 생강, 수수, 감자와 배추 농사를 짓는 공간이다. 나무실마을 어르신들도 함께 모셔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더 좋다.”고 했다. 이들은 창작곡, 평소 즐겨 부르는 노래들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논밭 공연을 자주 해 달라.”고 박수를 보냈다.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