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운잡기|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하고 – 권해조 서울 향우
– 재경합천군향우회 주최-
11월 10일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재경합천군 향우회가 주최한 제 <35회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하여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아침 일찍 간편한 체육복장으로 시작 1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하니, 벌써 대부분 선수들과 참관자들이 도착하였다. 먼저 이번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멀리 합천고향에서 올라온 군수님을 비롯하여 합천군 17개 읍면 대표들과 풍물단, 서울지역에서 참석한 향우님들, 체육대회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향우회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재경합천 향우회가 1968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51년이 되었으며, 초대 송도영(대병면)회장이후 현재 14대 문희주(대병면)회장이 맡고 있다. <한마음 체육대회>도 올해로 35년의 전통과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동안 한강부지, 여의도 국회후문 운동장 등지에서 개최되었으나 근래 인근주민들의 풍악소리 소음거부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체육대회 식순은 향우회 사무국장과 여성국장의 동시사회로 작년도 종합우승팀인 쌍백면을 선두로 가나 순 면단위로 기수단, 풍악단, 선수들 순으로 입장을 하였다. 선수들이 입장한 후 합천군 홍보대사인 봉산면 출신 정은 가수의 선창으로 흥겨운 노래로 축제분위기를 만든 후, 작년도 종합 우승기를 반납하고, 전종목 부회장의 개회사로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문희주 대회장의 내빈소개와 군수, 도민회장, 향우회장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문희주 회장의 대회사, 문준희 군수의 격려사, 강석진 국회의원, 최효석 경남도민회 회장, 지정도 재외합천향우회 연합회장, 석만진 군의회 의장, 김용균 전 국회의원의 축사를 마치고 선수단대표가 선서를 한 뒤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준비된 진행계획에 따라 각 면 대항 줄다리기, 400미터 계주 등의 전 종목을 순조롭게 마친 뒤 합천군 풍물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계획대로 오후3시경 성적발표 결과 종합우승은 초계면. 준우승은 쌍백면이 하였다. 시상식을 마치고 폐회식을 하고 내년을 기약하고 경기장을 철수했다.
최근에 예산이나 안전사항 이유 등으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향우들도 있다. 그러나 체육대회를 통해 재경향우들과 고향의 친지 선후배가 오랜만에 함께 어울려 향수를 달래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그리고 30여 만 명의 재경향우들이 애향심을 모아 소통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합천인의 자랑거리이다. 특히 다 함께 우렁차게 <합천 군가>를 부를 때와 풍물한마당 잔치에서 북. 꽹과리 소리에 두둥실 춤을 추는 합천군민이 모두가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
해마다 10월에 실시하던 것이 올해는 장소 협조로 11월에 개최하여 날씨도 걱정했으나, 날씨도 온화하고 화창하였다. 또한 음력 10월 상달이라 시사(墓祀)와 겹쳐 참석인원도 걱정했으나 다행히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필자는 본부석에 있다가 운동경기 중에 각 면 단위 천막에 들려 오랜만에 지인들과 해후하며 떡과 음료수를 들며, 특히 고향 대병면 천막에서 여러 면 향우들과 오찬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시작부터 종료까지 치밀하게 계획한 재경향우회 회장단과 바쁘신 시간에도 참석하신 군수님과 내빈, 풍물단, 향우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마음 체육대회>가 합천군민의 행사로 지속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