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노래할 수 있다면
제3회 ‘2019 평화통일기원 청소년 문화한마당’
통일상 합천초 ‘통일로’(이정우 외 20명) 수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2019 청소년 문화한마당이 지난 19일 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합천군협의회(협의회장 김기태)가 주최·주관하는 본 행사는 합천 관내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재고와 참여 기회를 증가 시켜 궁극적으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일 축제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김기태 협의회장은 청소년들에게 “여러분은 합천의 주인이자 미래 한반도 통일 세력의 주체이다. 여러분들이 노래하는 것만큼 통일이 될 수 있다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인류·보편사적 통일에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개회사를 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문준희 군수는 “우리는 힘이 약할 때 적들로부터 수많은 외침을 당했다. 여러분들이 기원하는 평화통일은 바로 우리 민족의 힘의 원천이자 세계 평화의 희망의 불빛이라 생각된다. 이 자리는 그런 우리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의 자리이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통일상에는 합천초(이정우 외20명) 노래 ‘통일로 가는 길’이 수상했으며, 평화상 합천여고 찡지서(안지수 외 2명) 노래 ‘통일해’(한잔해), 민주상 합천초 통일을 향해(김다은 외 18명) 노래 ‘꿈을 향해’, 인기상 대병중 대병왕국(변인혜 외 8명) 노래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아차상 합천여중 올라프(문수빈 외 2명) 노래 ‘통일은 열린 문’(사랑은 열린 문) 등은 상장과 부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외에도 합천초 우젤친 4(류예린 외 3명)는 ‘통·일·해·요’ 글자를 등에 붙이고 경연을 펼쳤으며, 합천여고 평통(김향수, 김효은)은 태극기와 인공기를 흔들며 공연했다. 특히 평화상을 받은 합천여고 안지수 외 2명은 남북정상 회담 사진을 들고 퍼포먼스를 연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평화통일은 기성세대들 같이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통일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또 평화통일은 책에 있는 것이 아니고 현장에서 벌어지는 활동에서 이루지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있는 합천고와 합천중이 13개 팀에 한 팀도 없었다는 것이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