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기자회견|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다시 뛰겠습니다! 더 크게 일 하겠습니다!”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2월 18일 오후 2시,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합천지역 주재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전 지사는 내년 21대 총선을 위해 예비후보자등록 시작일인 17일 날 접수를 마친 상태이다. 김 전 지사는 합천 황강을 보면서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자신을 받아주는 포용을 느꼈다며 다음과 같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박인욱 기자
첫째, 미국, 중국 큰 나라들은 왜 잘될 수밖에 없는가?
둘째, 지도자는 역사를 관통하는 지혜, 세상을 바라보는 글로벌한 시각, 역사관, 인간관 이런 부분들이 몸에 용해돼 있어야 하며, 그래야 한 국가의 방향이나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일에 역할을 할 수 있다.
셋째, 문재인 정부가 이념적 사고에 편협 됐을 때 국가의 장래에 어떤 우려를 낳을 수 있는지 하는 우려.
넷째, 현 대통령도 우리가 만들어 놓은 대통령이므로 이에 대한 반성이 아직 미흡하다는 솔직한 심정.
다섯째, 정치적 영향력이 고향 발전과 직결되며, 김태호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고향 발전의 동인(動因)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
현 정부에 대해 어떤 부분들이 걱정이 되는가?
-바닥 경제가 심각하게 걱정이 된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을 만났는데 52시간 노동 시간과 최저 임금 인상이 현장에서의 체감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아는지 물었다. 방향은 옳을지 모르나 현실과 괴리되는 정책은 결과적으로 경제를 더 어렵게 한다. 남명 조식 선생이 이런 말을 했다. ‘빗자루 쓰는 방법도 모르면서 하늘의 이치를 논한다.’ 뜻은 고상한데 실재 현장에서 빗자루 쓰는 법을 모르면 여러 사람들에게 아픔을 줄 수 있다.
강석진 의원이 김 전 지사의 험지 출마를 위해 여러 군데 서명 요청했다는데 어떤가?
저도 마음이 무겁다. 기존 하고 있는 분이 있는데 제가 이렇게 고향으로 돌아와서 움직이고 있다는 게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직에 있는 분은 최대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통해서 역량을 평가받고 전략이 있으면 전략으로, 대체(代替)할 수 있으면 최대한 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모든 기준이란 게 민심의 토대 위에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제 기본적인 생각이다. 현역으로 위배되지 않는다면 다 할 수 있다. 저는 충분히 이해한다.
김태호 전 지사가 국회의원이 되면 합천군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 지금 확고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없지만 합천이 가지고 있는 황매산권, 가야산권 그런 배경 위에서 황강이라는 특성이 있다. 오늘부터 지역 여론을 듣고 결국에는 제 나름대로의 공약과 구상을 발표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지역이 변화고 발전한다는 것은 정치적 영향이다고 본다. 예를 들면 제가 국무총리 청문회할 때 양산에 있는 같은 출신 국회의원이 그렇게 말했던 게 있다. 거창은 양산보다 많이 작은데도 포괄사업비를 양산은 19억, 거창은 300억까지 받는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정치적 영향과 지역 발전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다른 방식의 정치를 하겠다는데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큰 그림으로 말씀 드리면 남북의 문제도 그렇고 경제적인 배분의 문제도 이런 문제들은 여야 모두의 컨센서스(조화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대 한발도 못나가게 돼 있다. 현 정치제도는 승자 독식구조라 생각한다. 이런 구조 하에서는 리더자가 승리했을 때 빵을 모두 차지할 게 아니라 10개 중 5,6개는 내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래 된다면 협치의 환경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신뢰의 다리가 될 수 있을 거다. 누군가는 이러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과연 누가 내릴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