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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피어나는 “7080”감성 통기타동호회 ‘지코드’ 3회째 정기발표회 가져

듀엣으로 기타연주를 하는 이호원&정애경씨

문을 열고 들어서니, 통기타 선율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래된 음악들. 1970년대, 80년를 주름잡았던 명음악들, 이른바 ‘7080음악’이 옛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게 하며 지난 날의 감성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3월25일 오후8시 시낭송회, 하우스콘서트,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공간인 까페토랑 나비에서 통기타동호회 ‘지코드’(회장 이호원, 총무 서주)의 제3회 통기타연주 발표회가 있었다. 지코드가 결성된 것은 2013년. 관내에서 노래교실과 기타연주강습을 맡고 있는 배철희 강사(합천예총 음악협회 회장)로부터 배운 강습생 위주로 자연스럽게 동호회가 결성되었다. 초대회장은 남춘근씨(합천초총동창회장)가 맡았으며, 2대째는 현 이호원 회장(합천장례식장대표)이 맡고 있다. 이호원 회장은 “회원들의 무대경험을 키우고, 그동안 연습한 것을 총결산을 하기 위해” 작년 10월 첫 발표회를 갖고, 지금까지 3회째 발표회를 열었다고 한다. 현재 회원들은 20여 명 정도 되며, 50~60대가 많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종합사회복지관 1층 회의실에서 배철희 강사의 지도로 누구나 통기타를 배울 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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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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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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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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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인
이날 회원들이 연주한 7080음악인, “석미경 물안개, 유심초의 사랑이여,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김정호의 빗속을 둘이서, 윤수일의 터미널, 박길라의 나무와새” 등이 연주될 때, 옛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며, 그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아련한 감정이 느껴졌고, 모두들 그공간에서 하나가 되어 박수를 치며, 즐길 수 있었다. 음악을 즐기기만 하던 사람이 이렇게 나와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이 그 속에 있었다. /박황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