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합천인의 국학 – 김명규새싹 대표

국학(國學)이란?
그 나라의 정신문화의 틀인 역사, 문화, 철학에 중심을 둔 순수한 민족문화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국학은 외래문화로 혼탁해지기 전인 삼국시대 이전 홍익인간 이화세계 이념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한민족 고유의 선도(仙道) 또는 풍류도(風流道)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2천년 동안 수많은 강대국의 침략과 지배속에 끊임없는 문화 침탈을 당해 왔습니다. 우리의 정신, 문화, 역사를 담은 고대 역사서들이 수탈당하고 불태워 졌으며 일제의 민족 말살정책은 우리 역사의 부끄러운 점만 들춰내 민족혼을 말살하고,식민지 교육에 세뇌된 많은 학자와 지식인들에 의해 이 식민사관은 ‘실증사학’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채 당연시되 듯 지금도 일선 학교에서 교육되고 있습니다.
“조선인들은 유구한 역사적 자부심과 문화에 대한 긍지가 높아 통치가 어렵다. 그들을 대일본제국의 식민으로 만드는 방법은 그들의 가장 큰 자긍심인 역사를 각색하여 피해의식을 심는 것이다. 조선인을 뿌리가 없는 민족으로 교육하여 그들의 민족을 부끄럽게 하라. 문화 역시 일본의 아류임을 강조하여 교육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스스로 대 일본제국의 시민으로 거듭나고 싶어 할것이다. 창씨 개명을 통해 먼저 조상 단군을 부정케 하라, 그것이 식민 국민을 식민 국민답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본총독부(조선식민통치사)중에서-

세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기성세대나 젊은 세대 모두 중심과 방향을 잡지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나 학교, 가정, 그 어느 곳도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가 대립하고, 노사가 갈등하고 찬미, 반미, 친일, 친북, 반북으로 사상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국가와 민족의 중심가치와 철학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강대국들은 저마다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라의 뿌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민족의 구심을 세울 수 있도록 나름의 국가 철학과 사상을 가진 국학이 있습니다.
일본은 전통신앙인 신도사상에 뿌리를 둔 천황사상을 높은 자긍심으로 하여 국가에서 국학대학을 운영하고 그들의 역사, 문화, 철학을 교육시키고 있고, 중국은 그들이 세계 중심이라는 중화사상과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각 대학에 국학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신이 선택한 유일한 민족이라는 선민사상을 토대로 자칫 피해의식에 빠질수있는 역사를 자긍심으로 여기며 사명의식과 신념을 어릴때부터 교육하고 있으며 미국은 다인종 국가이지만 국부 조지 워싱턴의 기념관과 독립정신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제 민족과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우리 합천인부터 한민족의 정신과 정체성을 올바르게 알고 교육해야만 합니다. 국학은 민족을 민족답게 하는 얼과 생명입니다. 그러 하기에 그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정신과 문화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국학은 민족의 과거이자 미래이며,세계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자부심과 긍지입니다. 한민족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 우리의 국학은 바로 ‘홍익인간’입니다.
홍익인간 정신은 우리 민족이 탄생시킨 정신이며, 모든 이념과 종교와 계층을 초월해 하나로 만날 수 있는 조화의 구심이며 뜻 그대로 ‘널리 인간과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애초부터 이 정신 속에는 어떠한 국수주의도 배타적 민족주의도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을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정신적 구심입니다. 그 구심을 바로 세우지 못했기에 사상과 이념이 좌우로, 계층으로, 파벌로 분열해 왔습니다. 이제 민족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과감히 우리 합천인부터 대한민국 국가이념 홍익인간 정신을 가슴에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식민사관에 젖어있는 역사, 문화, 철학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며, 정신과 문화의 독립을 이루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대를 이어 물려줄 우리의 자랑스러운 정신문화의 중심철학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국학정신을 역사적으로 기록으로 남기신 선각자 (합천 가야산에서 천화한)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는 난랑비 서문에 “우리나라는 본래 유, 불, 선, 삼교를 포함하는 풍류도가 이미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수행에 삼대 신물이라 하는 천부인(天符印); 청동거울, 청동검, 청동방울을 정신적 도구로 활용하고 실천했던 인물이 곧 우리 합천 거유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 정신이라 할 수 있다.
경의 정신의 요체는
실천정신(계획-실행-체크-활동)
경의검(좋은 정보가 옳은 사람을 만든다)
성성자(정신만 차리면 된다)

우리 합천에 구체적 부흥과도 직결되는 남명의 경의정신의 핵심인 신명사도(神明舍圖) 실천이 곧 살아있는 국학이며 역사속에 흩어져 있는 정신을 우리 고장에 보물로 물려줄 자산임을 확신하며 이러한 큰 시대 정신의 흐름을 알고 선업(善業)을 쌓아가는 어른(얼이 큰 사람)으로서 합천인의 긍지와 자존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