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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언론브리핑 (2월 21일 오전10시 50분)

합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문준희)는 2월 21일 오전 10시 50분 긴급기자회견과 언론브리핑을 통해 합천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이 하루 앞선 20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로나 19로부터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합천군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합천군 첫 확진자로 판정 받은 남녀 2인 모두는 지난 9일과 16일 양일간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때 코로나 31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합천군이 동시에 코로나 확진자 2명을 발표하자 군전체는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져들며 보건소 등은 확진자 동선을 궁금해 하는 군민들의 전화로 폭주했다.

다음은 문준희 군수(합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0대 남성 확진자가 방문한 업체와 폐쇄조치를 한 업체를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확진자가 다녀간 수퍼, 세탁소, 약국, 보건소 등 4군델 폐쇄조치했다. 그 외의 동선은 좀 더 상세히 파악한 후 알리겠다.
    ▲보건소를 폐쇄했다면 ‘선별진료소’도 함께 폐쇄한 것이냐?
  • 확진자가 보건소를 방문하셨기 때문에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보건소는 폐쇄됐지만 선별진료소는 주차장 앞에 설치돼 있다.
    ▲합천에 있는 신천지 교인들이 몇 명이나 되는가?
  • 현재 대구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사람은 계속 조사 중에 있으며, 지금 두 사람 외에 더 이상 밝혀진 게 없다.
    ▲20대 남성 확진자의 동선에 관해 여러 군데가 말이 나오는데 말씀하신 4군데 밖에 없나?
  • 정확하게 파악된 곳은 4군데고 다른 것은 진술을 다 믿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행정에서 직접 누굴 만났고, 만난 사람의 진술을 듣고 난 이후 확정 되어야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대구, 경북에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합천군과 유관기관 공무원들이 대구에서 많이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들 공무원들이 확진자들과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장담 못한다. 여기에 대한 조치는?
  •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68명이다. 이들에게 각별한 위생 점검을 스스로 해줄 것을 지도하고 있다.
    ▲합천군 공무원뿐만 아니고 농협이나 교육 공무원들도 상당 수 대구에서 출퇴근한다?
  • 오늘 각 기관단체에서 합동회의를 했다. 그 부문에 대해서 주의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대구에 있는 교육공무원들은 방학 중이지만 일직이나 당직 등에서 제외하도록 했으며, 방학이 끝날 때까지는 합천으로 이동을 제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확진자들의 동선을 계속 파악 중이라 했다. 동선 파악 기준날짜가 언제인가?
  • 2명의 확진자가 9일과 16일 양일간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를 참석했다. (20대 남성)확진자의 발열 증상이 17일부터 났고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17일을 기준으로 동선을 파악 중이다.
    ▲(합천)확진자 2명이 그 전에 31번 확진자를 9일와 16일 중 어느 시점에 접촉을 했는가? 만약 9일이라면 17일을 동선 파악 기준으로 잡는 것은 너무 짧지 않은가?
  • 그건 저희들 임의대로 잡는 것이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병일로부터 24시간 전부터 역학조사를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17일을 기준으로 동선 파악에 들어갔다.
    ▲20대 남성은 경미한 두통으로 보건소를 찾게 됐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나?
  • 1번(20대 남성) 확진자와 2번(70대 여성) 확진자가 있는데, 1번 환자는 18일 합천시외버스정유장에서 대구에서 내려오는 승객들에 대해 우리 보건소 직원들이 발열체크를 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고, 2번 환자는 20일 00시 15분에 질병관리본부에서 두 사람이 31번 확진자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래서 그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문자로 받은 메시지에는 23세 남성과 같이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할아버지와 여동생으로 나오는데, 오늘 브리핑 자료에는 어머니와 동생(남동생)으로 나온다. 어느 것이 맞는가? 또 70대 여자분이 1차 검사 때는 음성으로 나왔다는데 2차 검사에서 확진으로 나왔다. 왜 그런가?
  • 문자로 발송 받은 내용은 합천군청에서 공식적으로 보낸 자료가 아니다. 가족 부분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남동생이 맞다. 70대 여성분은 1차 검사 때 확진자로 나왔다. 발송 받은 문자 내용들은 ‘합천서’가 보내는 것으로 돼있으나 잘못된 내용이며, 그 발신처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20대 남성의 가족인 어머니와 남동생도 직장을 다니는지? 다니면 직장이 합천에 있나?
  • 예, 합천에 있다. 어머니가 다니는 직장 한 군데이다. 그리고 직장의 2차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업종을 말해 주실 수 있나?
  • 요양보호사다.
    ▲20대 남성과 70대 여성에 대한 가족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와 동선 파악이 있는가?
  • 20대 가족의 어머니는 직장을 나가지 않고 자가 격리 상태다. 자가 격리하면서 계속 검사 자료를 채취해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서 조사를 할 예정이다. 동선 파악에 대해선 자가 격리를 한 상태기 때문에 바깥출입을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있다. 환자의 진술과 만난 사람들의 진술을 통해서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기자: 수퍼나 세탁소, 약국 등 폐쇄된 곳의 공개가 가능한가?
  • 폐쇄된 4개 업체는 합천읍 보건소 1층, 세운할인마트, 왕비세탁소, 소정약국 등 이렇게 4 군데다.
    ▲합천군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3월 29일 ‘벗꽃마라톤 대회’를 차질 없이 할 것인가?
  • 벗꽃마라톤 대회가 한 달 조금 더 남은 상태다. 추이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합천군 체육회에 비상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폐쇄된 곳이 4곳인데 합천읍에서는 모 내과병원도 폐쇄된다는 말들이 있다?
  •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 다시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