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군의원 김태호 후보 지지 위해 민주당 탈당
민주당 서필상 후보 “후안무치한 배신행위”
군민들께 사과의 자세로 헌혈 동참
합천군의원 11명 중 서필상(2) 강석진(6) 김태호(2) 지지, 1명 중립
합천군의회 장진영 군의원은 2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김태호 후보 지지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발표했다. 장 군의원의 기자회견문에는 ‘군민과 민주당원 여러분께서 모자라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지지와 성원 덕분에 군의원이 되었지만 탈당의 변을 고하게 되어 염치없고 면목 없다’고 운을 땠다. 김태호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로는 ‘지역발전을 도모할 적임자이자 행정경험이 풍부하며 50대의 젊은 인재가 김 후보’라고 밝히며 ‘잠재적 대권 주자인 김 후보를 우리 지역민 손으로 낙마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필상 후보는 “미래통합당 군의원들의 줄서기 형태에 민주당 군의원까지 가세한 것에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유권자의 뜻을 저버린 장진영 의원을 당기위에서 영구제명 할 것”이라고 말하며 “욕 먹을 일임을 알면서도 뛰쳐나온 이유가 고작 김태호 후보의 대선을 염두에 둔 행위임을 밝힌 것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배신행위”라고 일갈했다. 서 후보는 “정직한 선거를 통해서 승리하여 힘 있는 여당 일꾼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하고 그에 대한 실천으로 기호 1번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피가 부족해 하는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지역 민주당 당원은 “보수 텃밭인 서부경남하고 합천지역인데 기초의원 한 명이 절실한 곳이다. 이런 곳에 당원과 합천 발전을 위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유권자들의 한 표를 결국 내팽겨 쳤다”고 말했다.
합천군의회 11명 군의원들 중 민주당 후보지지 2인, 통합당 후보지지 6인, 무소속 후보지지 2인, 나머지 1인 중립으로 재편됐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