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노인회장 선거 4월28일 개최
4.28 오전10시 공설운동장에서
하재효·이성출·이천종 3인 출마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합천노인회장 선거가 4월28일 개최한다.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직무대행 정현석)는 지난 3월26일에 개최하기로 했던 합천노인지회장 선거(선거관리위원장 권재근)를 오는 4월28일(화) 오전10시 합천군민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소견발표를 위해 운동장에는 500여 개의 의자가 마련된다. 후보 3인은 각각 5분씩 앉아 있는 유권자들을 향해 소견발표를 한다. 소견발표가 끝나고 나면, 바로 투표에 들어가며, 12시 이전에 개표 및 당선자 결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합천노인지회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하재효(현 진양하씨중앙종친회장), 기호2번 이성출(현 노인회장), 기호3번 이천종(전 노인대학장) 등 3명이다.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는 합천군 관내 17개 읍면에 있는 524개 경로당 회장과 임원인데, 총 525명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세 후보들의 공약과 주장이 담긴 공보가 이번 주 안으로 우편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현 선거구도를 살펴보면, 현직 노인회장인 이성출 후보가 연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주장하고 나선 상태이며, 이에 현 체제 비판과 새로운 비전을 갖고 나온 강력한 도전자 2명이 맞대결하는 양상이다.
기호1번 하재효 후보는 “보통노인이 존경받는 사회, 살아나는 합천, 민주적 노인회 운영”을 기치로 하며, 바른 선거풍토 달성을 위해 어떠한 부정도 없이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노인타운을 합천읍에 새롭게 부지와 건물을 조성해 노인들이 자주 만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주장한다.
기호2번 이성출 후보는 현직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내세우며 연임할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으며, “4년간 지회 운영 경험을 살려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노인복지회관 부지 확보서 건립까지 마무리할 수 있게 한번 더 기회를 달라 간청했다.
기호3번 이천종 후보는 전 노인대학 학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노인회장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 돈 욕심이 없고 봉사와 희생정신이 투철한 사람, 윤리와 도덕성에 흠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내 노인들의 최고 수장을 뽑는 자리인 만큼, 오는 28일 후보자 소견발표와 선거결과가 지역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