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노인회장 이천종 압도적 당선
▶이천종 505표 중 296표 받아 압도적 표차로 당선
▶진인성 회장 당선축하기념으로
노인회에 냉장고100대 기증 약속해
합천군노인회장 선거에서 이천종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었다.
4월28일(화) 오전10시 합천군민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노인회장 선거에, 합천군 관내 17개 읍면 524개 경로당 회장과 임원들로 구성된 유권자와 관심있는 군민들 500여 명이 운동장에 배치된 의자에 앉거나 서서 후보자들 소견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기호1번 하재효, 기호2번 이성출, 기호3번 이천종 후보가 각각 5분간 소견발표를 한 후 즉각 투표에 들어갔으며, 투표가 마무리되자마자 개표에 들어가 12시경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선거인수 525명, 투표수 505, 유효투표 498 중 296표를 득표한 이천종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다. 이천종 당선인은 소견 발표문에서 “노인회장은 우리 노인을 대표해서 존경받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존경을 받으려면 주변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하고, 또 도덕성에 흠이 없어야 한다. 오늘 여러 회장님께서는 누가 적임자인지를 잘 가려주시기 바란다.”며 호소했으며, 노인회 재정 건전성을 위해 중앙지회의 매달 100만원 지원금도 전액 지회운영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합천군노인회장 선거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합천군종합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운동장으로 출입하기 위해서는 발열 체크와 손소독 및 투표 때 사용하도록 비닐장갑을 배부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통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1m 간격으로 마련된 의자에 앉도록 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인 것이 엿보였다.
문준희 군수는 인사말에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합천군 노인회는 어려운 결정을 하여 이렇게 정기총회와 지회장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현재 합천군이 적정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뜻 깊은 오늘 아무쪼록 건강하게 선거를 잘 치르시고 돌아가는 길도 무탈하시기를 바란다.”며 노인회원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천종 당선인은 전직 이성출 회장의 업적을 칭송하며 마무리 하지 못한 노인회 일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좋은 결실이 나도록 마무리 짓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동안 합천군노인회 경로잔치에 지속적 기부를 해왔던 진인성 대영베어링 회장이, 지지하던 이천종 후보의 당선소식을 듣고 축하기념으로 관내 노인회에 냉장고 100대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