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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울림’ 영상테마파크에서 감동의 공연 펼쳐

2016년 첫 공연을 합천에서
오는 7월 합천예총 여름축제에 다시 선보여

2002년 울산에서 창단되어 그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창작 시노래 보급에 힘써온 창작시노래그룹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이 “또다시 느리게 떠나는 노래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샬롬~ 2016 울림과 아름다운 동행, 그 첫 번째 이야기’의 시작을 봄과 함께 합천에서 알렸다. 지난 9일(토) 오후 7시30분, 울림사천후원회와 합천예총, 합천문협의 후원을 얻어 영상테마파크 대흥극장에서 열린 콘서트는 전 좌석을 가득 메운 뜨거운 열기로 감동의 현장을 선사했다.
박기연 대표는 “영상테마파크에 오니 역사 한복판에 서있는 것 같다”며, “올해도 전국을 다니며 정답고 오붓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합천예총과 합천문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15년 콘서트의 엑기스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박제광 단장은 “시가 반드시 진지하고 어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지속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요즘은 들을만한 노래도, 부를만한 노래도 점점 사라져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 있다. 시가 가지는 서정성에 노래가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노래여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울림’의 무대는 팀을 이끌고 있는 박 단장이 시인들의 시에 자신이 직접 곡을 붙여 감미로운 노래로 풀어내는 시와 노래의 소통의 장이다. 박제광 단장과 이숙경 씨가 메인 보컬로 노래를 부르고 전국 각지에서 초청되어 온 시인들의 시낭송과 노래들로 어우러져 관객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나 시와 노래로 치유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김숙희 합천예총 회장은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시대물 드라마 세트장이다”며, “이곳에서 ‘울림’의 공연을 보고나니 그 감동이 크다. 7월에 있을 합천예총 여름축제에 군민들이 받을 감동까지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전했다.
또한, 손국복 교육장은 “저도 시를 쓰는 시인이다. 문화 예술에 대한 사랑은 저도 남보다 뒤지지 않는다”며, “오늘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펼쳐준 점에 있어 정말 감사하다. 새로운 시도로 시와 노래를 알리는 여러분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유미 합천예총 사무국장의 ‘쓸쓸한 날의 모노드라마’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고, 박 단장은 “합천에 이런 뛰어난 가수가 있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같이 공연을 하고 싶을 정도다”고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울림’의 공연은 오는 7월 합천예총 여름축제에서 또 한번 합천군민들을 대상으로 감동의 현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2년 말에 창단된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은 팀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박제광, 보컬 이숙경이 활동 중이며, 순수한 시·노래 창작을 위주로 포크락을 표방하는 그룹이다. 꾸준하고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문학인, 지역 예술인, 지역시민단체들과의 포괄적인 공연기획을 주도하고, 학교나 소외시설을 찾아가는 공연 및 창작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울림 5집이 발매중이며, 정규음반 5장, 기획음반 1장, 7장의 창작동요음반을 발표했다.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