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향우 변명규 작가 수필과 시집 동시 출간

3번째 수필집<삶의 여록>
2번째 시집<마음밭에 뿌린 씨앗> 동시 출간

칠순 무렵 수필집과 시집을 동시 출간했던 향우 변명규 작가가 십년이 흐른 여덟 번째 고개에서 다시 그동안의 삶의 알곡을 담은 책을 펴냈다. 제3수필집<삶의 여록>과 제2시집<마음밭에 뿌린 씨앗>책 2권이 동시에 나왔다.[문화예술사/2019.12.05발행]
변 작가는 칠순 때 수필집을 내면서 ‘여덟 번째 고개’를 향한 약속을 지켰다. 10년 세월의 보람과 행복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그는 십년 동안 참 열심히 살았다. 첫째 배움의 길을 잃지 않았다. 늘 책읽고 글쓰기 등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두번째, 각종 단체 활동을 열심히 참여했다. 평생교육원, 문화재 지킴이회, 동문산악회, 문학회단체, 동창회, 모임 등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셋째, 취미활동으로 주말농장을 가꾸고 있다. 주말농장에 매일 출근하여 채소가족을 만난다. 네번째, 불우어린이 돕기에 매달 참여하고 있다. 그외 건강문제, 집안 대소사 등에도 소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늘 열심히 살아온 그는 또 이렇게 다짐한다. ‘남은 인생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날까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라며,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모든 면에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만 ‘힘이 부치면 속도를 줄이고, 숨이 차면 쉬어가면서’ 건강과 함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다.
수필집 <삶의 여록餘錄> 내용을 보면, 1부<명소탐방>(경천대, 남이섬 가던 날 등 명소를 다녀온 이야기), 2부<발길 머문 곳>, 3부<산따라 친구따라>(동창회 산악회 이야기), 4부<살며 담은 이삭>(삶의 귀감이 되는 이야기), 5부 <세상은 넓다>(세계여행을 다녀온 이야기) 6부<세월잡기> 7부<수구초심>(고향 아름다운 추억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시집<마음 밭에 뿌린 씨알> 내용을 보면, 1부 시편(1지구는 낙원 2추억의 산실 3세월따라 4금수강산 5꽃동무) 2부 동화(축구 신동 공돌이)로 되어 있다. 특이한 부분은 시집 뒷부분에 작은 동화 한 편이 실려있다는 것이다. 동화 내용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초등학교 아들 공돌이가 주말이면 아버지로부터 축구기술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가정이 하루아침에 불행해졌다. 방황하던 공돌이는 산골 작은 절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스님을 만나 안정을 찾고 선생님 지도하에 축구기술을 쌓게 되고, 군내 축구경기에서 멋진 활약을 하여 우승한다는 드라마틱한 내용이다.
시에 대해서 변작가는 ‘어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좋다고 생각되는 시를 읽고 나대로 해석하고 즐기면 된다’는 생각이며 ‘시를 쓰는 것 역시 나대로 생각, 느낌, 경험, 관조를 통해서 부족하지만 이말 저말 끼워 맞추어 써놓고는 괜찮다고 느껴지면 그것으로 만족하면 된다.’라며 ‘열심히 글을 쓰면서 그 길(좋은 시를 쓰는)을 찾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2005년 수필로 등단한 이래 대구에서 수필분야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향우 변명규 작가는 1941년 경남 합천군 초계면에서 태어났다. 계남초(1956), 초계중(1959), 대구사범학교(현 대구교대, 1962), 방송통신대(초등교육학사,1989)를 졸업하고, 김천시 금릉초 교사로 교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교직생활로 경북 고령군 쌍림초, 함암군 우거초, 합천군 숭산.야로.쌍백.삼가.학남초 등에서 교사, 교감, 장학사로 활동하고, 합천초 교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문학예술 신인상(수필, 시, 아동문학)을 받았으며, 한국문학예술가협회 대구, 경북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구문인협회 문인으로 활동중이다. 모교인 계남초·초계중 총동창회 회장을 맡아 봉사했으며, 현재 한국문학예술가협회 대구.경북지회장, 평생교육원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한뫼 변명규▶이메일:bb9953@hanmail.net)
저서로는 칼럼집<지혜로운 삶을 위하여>1집2집3집. 칠순기념문집<일곱개의 징검다리>. 수필 <행복의 씨알을 가꾸며>(수필1집), <삶의 연장선 미로>(수필2집), <삶의 여록>(수필3집). 시집 <내마음의문>(시집1), <마음 밭에 뿌린 씨알>(시집2)이 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