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국 기자가 본 대한민국 – 권해조 논설위원
필자는 얼마 전 한 지인이 보내온 ‘영국 기자가 본 대한민국’이란 글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는 작금의 대한민국을 보면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을 살리고 눈물이 나도록 애국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였다.
한국에서 15년간 기자생활을 한 영국의 마이클 브린 씨가 쓴 「한국인을 말한다.」의 내용이었다. 한국인은 부패, 조급성, 당파성 등 문제가 많으면서도 또한 훌륭한 점이 너무 많다고 표현하면서 다음과 같은 30여 가지를 언급했다.
(1) 국민들의 평균 지능지수(IQ)가 105를 넘는 유일한 나라이다. (2) 일 하는 시간이 세계 2위이며, 평균 노는 시간이 3위인 잠이 없는 나라이다. (3) 문맹률이 1% 미만인 유일한 나라이다. (4) 미국과 전쟁을 했을 때 3일 이상 버틸 수 있는 8개국 중 하나인 나라이다. (5) 세계 유일한 분단국이며 아직도 휴전 중인 나라이다. (6)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5개국 중 하나인 나라이다. (7)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일본을 발톱사이 때만큼도 안 여기는 자부심이 강한 나라이다. (8) 여성부가 존재하는 나라다. (9) 음악수준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이다. (10) 지하철 평가가 세계 1위의 청결함과 편리한 최고의 나리이다.
(11) 세계 봉사국(奉仕國) 순위가 4위인 나라이다. (12) 문자 없는 나라들에게 UN이 제공한 문자는 한글이며, 현재 세계 3개국이 국어로 삼고 있다. (13) 단시간에 IMF를 극복해 세계를 경악 시킨 나라이다. (14) 유럽 통계 세계 여자 미모순위 1위국이다. (15) 미국 여자프로골프 상위 100명 중 30명이상 들어간 나라이다. (16) 세계 10대 거대도시 중 한 도시(서울)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17) 세계 4대강국을 우습게 아는 배짱 있는 나라이다. (18) 인터넷, TV, 초고속 통신망이 세계 최고인 나라다. (19)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를 가진 나라이다. 한글 24개 문자에 11,000의 소리 표현이 가능하다. 일본은 300개, 중국은 400개에 불과하다. (20) 세계 각국 유수대학의 우수대학의 우등생 자리를 휩쓸고 있는 나라이다. 현재 2위는 이스라엘, 3위가 독일이다.
(21) 유태인을 게으름뱅이로 보이게 하는 유일한 나라이다. 까칠하고 비판적이며 전문가를 뺨치는 정보력으로 무장한 한국인이다. (22) 세계에서 가장 기(氣)가 센 민족이다. 한국인은 강한사람에게 꼭 “놈” 자를 붙인다. 미국 놈, 왜놈, 떼 놈 등 “놈”자를 붙여 깔보는 습관이 있다. (23) 약소국에는 관대하여 아프리카 사람, 베트남 사람 등에게는 “놈”자를 붙이지 않는다. (24) 한국의 산야는 음양이 강하게 충돌하기 때문에 강할 수밖에 없다. 강한 기(氣)는 강한 종자를 생산한다. (25) 한중일 3국 중 진달래도 가장 예쁘고, 인삼의 질도 월등하고, 물맛과 음식 맛도 최고다. (26) 세계에서 한국 꿩처럼 아름다운 꿩이 없다. 한우처럼 맛있는 고기도 없다. (27) 한국인이야 말로 세계에서 가장 기(氣)가 강한 민족이다. (28) 한국의 독립운동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전 일본 총리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고, 이봉창 의사는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일왕에게 폭탄을 던졌으며, 윤봉길 의사는 중국 상해에서 시라가와(白川) 대장 일행 10여명을 살해했다. (29) 중국과 한국은 타고난 기가 다르다. 중국은 광활한 대륙으로 기를 분산시키지만 한국은 좁은 협곡사이로 기가 부딪혀 가장 기가 센 나라가 됐다.
(30) 1950년 해방 무렵 파키스탄 제철공장으로 견학가고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지금은 그들이 한국에 배우러 온다. 당시 경제가 끝에서 2-3위국이 지금은 세계 10위권을 넘보고 있다. (31) 현재 한국은 중국에 리드 당할 까봐 겁내고 있다. 절대 겁내지 마라. 중국과 한국은 기(氣)부터 다르다. 세계 IT강국 타이틀은 아무나 갖는 자리가 아니다. 한국의 기운은 180년 주기로 상승하는 지금이 바로 그때다. 어느 정도 난관이 있을지라도 이를 극복하고 틀림없이 도약하리라 믿는다.
한국은 지금 객관적인 지표들이 현저히 나빠지고 있으며, 불행의 전주곡들도 여기저기 들려오지만 궁하면 통하고 극에 달하면 반전한다는 ‘궁즉통 극즉반(窮則通 極則反)’이라 하였으니 머지않아 반전의 기회가 오리라 믿는다. 한국은 필리핀이나 아르헨티나, 그리스처럼 추락 할 때까지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힘내라 대한민국! 이상의 내용이다.
물론 이 내용이 한 개인의 생각으로 과찬과 오판일 수 있지만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 모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전 국민이 침체된 생활에서 희망과 큰 용기를 북돋아주는 촉매제 역할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