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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 ‘황강 취수원 계획 철회하라!’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 규탄

합천군의회는 부산시와 동부경남(창원, 김해 양산 등)의 식수 공급 대책으로 하루 45만톤의 물을 황강 하류에서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되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합천군의회는 7월20일 제246회 임시회를 열고 ‘황강 취수원 선정을 위한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8년 12월 18일 ‘환경부 2019년 업무보고’시 대통령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2019년 6월 5일에는 부산시가 10년 동안 끌어오던 진주 남강댐물 식수 공급 계획을 공식 철회하면서 합천 황강이 1996년에 이어 또다시 대체 취수원으로 예견되기 시작했다.
2019년 8월 13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문’에 환경부, 부산시, 경남도가 참여하면서 환경부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문에는 “1996년 합천군민은 하나가 되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던 황강취수장 건립을 막아 수려한 합천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하면서 “2020년 7월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이라는 명칭으로 다시금 합천군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했다. 황강 하류가 취수원으로 선정 되면 낙동강 수질개선을 담당하는 황강의 자정기능 상실과 향후 낙동강 수질 악화 가속화 및 합천군의 중심산업인 농업, 축산업 그리고 향후 발전계획들이 취수원 보호 미명 아래 무참히 짓밟힐 것이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의회는 환경부와 부산시에 ‘황강 취수원 선정을 위한 낙동강 통합 물 관리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합천군의 젖줄인 황강을 포기하며, 합천군에 강요하는 모든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권영식 군의원은 “합천군은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막아야 한다. 합천군의 장기 발전과 합천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