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 평화로 가는 길 (1) 합천에 남아있는 피폭의 아픔
원폭 피해 진상규명과 합천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와 8월 9일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많은 이가 죽거나 다쳐 희생됐다. 원자폭탄 투하로 즉사한 이들의 원통한 사연을 시작으로 ‘살아 있는 내내 건강파괴’를 겪는다는 직접 피해자, 그 후손들까지 원자폭탄 탓에 고통 받고 있으나 여전히 명쾌한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이 없다. 전쟁을 끝낸다는 명분으로 원자폭탄을 투하한 미국과 전쟁을 벌인 죄는 모르쇠로 하고 피해자 행세를 하는 일본, 힘이 없어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살피지 못한 정부가 각각의 책임을 회피한 세월이 75년이다. 이에 본지는 더 이상 이런 아픔을 겪지 말자는 뜻에서 한국과 일본 중심으로 원폭 피해 진상을 살피고 더 나아가 ‘비핵평화’를 염원하는 특집 기사를 총 4회 연재로 마련했다. 그 첫 회는 합천을 중심으로 원자폭탄 피해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을 만난 얘기로 구성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