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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의 르네상스, 그 주역을 만나다 (13) – 색소포니스트 김순우 “색소폰은 나에게 긍정적으로 삶을 살라 한다”

김순우 씨는 그의 악기(惡氣) 없는 얼굴처럼 술 좋아하고 노는 걸 좋아한다. 술과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고, 바쁘지 않은 사람 없다. 사람들은 그를 편하게 여기며 함께 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의 전자통신 업무를 담당하며 노조지부장도 함께 겸하고 있다. 또 (사)한국예총합천군지부 음악협회에서는 이사로도 역임하고 있으며, 지금은 코로나로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한 달에 한 번은 합천색소폰 회원들과 함께 요양원, 병원 등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합천군민과 합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5일장이 열리는 장터나 영상테마파크 등 관내 관광지를 돌며 2주에 한 번은 공연을 계속 하고 있다.

▶김순우 씨가 색소폰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은 이렇다.
“내 인생에 있어 악기 하나쯤은 꼭 다루고 싶은 간절한 바램이 있었다.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하지만 9년 전 우연한 기회에 좋은 선생님(색소폰니스트 조영호)을 만나게 되었고, 그게 저에게는 기회라 생각하며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삼았다. 저는 그때 조영호 프로와의 만남을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생각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그에게 있어 색소폰이 무엇인지 물어 보면?
“색소폰은 누구나 간편하게 배울 수 있고, 자신의 호흡을 통해 울려나가는 색소폰 소리는 우리 인간들이 가진 내면의 소리들을 다양하게 잘 표현해주는 악기다. 꼭 인간과 색소폰이 원래 하나인 것처럼 색소폰은 인간을 닮은 악기다. 이제 색소폰은 제게 있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 하며, 특히 슬플 때는 나를 위로해 준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색소폰은 제게 있어 모든 일에 있어 자신감을 가지라 하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라 주문한다”

▶그는 합천색소폰 동아리 사무국장으로 봉사하면서 그가 느낌 점을 신입회원들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의외로 색소폰을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안내하는 일들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는데,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그리고 함께 배우고 익히며 실력을 향상시켜 우리들의 삶이 보다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진정 우리 삶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저마다의 재능들을 우리 이웃들과 함께 할 때마니 우리의 삶도 더욱 빛날 것이라 생각한다”
/안명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