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성 회장, 해인사 및 신도회 발전 위해 1억 쾌척
“불심이 해인사를 위하고 나아가 지역을 넘어 나라 발전으로…”
주지 현응스님 “신도회는 기본적으로 해인사 불사와 스님들의 수행을 예우 해주는 것”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한 쪽으로 치우침 없는 ‘본래 입장’을 찾아야…”
(주)한중베어링 진인성 회장이 법보종찰 해인사와 대한불교조계종 12교구 10만신도회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해인사(주지 현응스님)는 지난 8일(화) 경내 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에서 ‘해인사신도회 임원 임명식’을 거행하고, 총36명의 부회장단 임원 중 13명의 신임 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인성 해인사신도회 회장은 “오늘 임명장을 받으신 분들은 저와 함께 해인사와 조계종 12교구 및 10만 신도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신도여러분들의 불심이 해인사를 위하고 나아가 지역을 넘어 나라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지금까지 10만 신도회를 이끌어 오신 작고하신 전임 회장님과 임원여러분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해인사와 12교구 신도회가 진인성 회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를 계기로 해인사신도회가 보다 활성화되고, 해인사를 위해서나 지역사회를 위해서나 여러 불자님들이 모범이 되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해인사는 서부경남 일원을 관할하는 교구지만 대구, 창원, 부산, 진주 등 두루두루 다 망라되어 있다. 해인사신도회 임원은 전국중앙신도회 당연직 임원이다. 이 자리 계신 해인사 신도 임원들은 일반 불자님과 힘을 합쳐 기본적으로는 해인사의 여러 불사와 스님들이 수행할 수 있도록 예우 해주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 불자님들이 거주하는 그 지역에서 불심을 바탕으로 훌륭한 보살행을 실천하여 지역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전국중앙신도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불교를 대표하고, 의미 있는 역할과 활동을 하는 것이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진인성 회장과 신임 부회장단은 임명식에 참석하기 전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을 문안(問安)하기 위해 퇴설당(堆雪堂)을 내방했다.
원각스님은 “세상이 진보, 보수 이렇게 편을 나누는데, 보수가 잘 하면 보수 편을 들고, 진보가 잘 하면 진보 편을 들어 줘야 한다. 우리 편만 고집하지 말고 국민을 위해 일 잘 하는 쪽을 편들어 주는 것이다. 그래야만 둘 다 잘 하려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한 쪽으로 치우침 없는 ‘본래 입장’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중도(中道)를 설법했다.
합천관내에서 ‘통 큰 기부’의 대명사로 통하는 진인성 회장은 지난 5월에는 합천군노인회를 찾아 냉장고 100대(1억 2천만 원 상당)를 관내 경로당에다 기증했으며, 2016년에는 에어콘 10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지역에 있을 때는 해마다 1억 2~3천만 원을 기부하며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베풀어 드렸다. 현재 관내 (주)한중베어링을 비롯해 부산 소재 (주)대성 INC, (주)대영 MMB 등 회장직을 역임하며 자산사업가로 명성이 더 높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