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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시설관리공단 설립 어디까지 왔나?

대상사업 12개 중 오도산휴양림 탈락
설립등기 올 6월경, 설립 내년 초

합천군은 지난 3일(수)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수행한 ‘합천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검토’ 평가서가 지난 2월 발표됐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영상테마파크, 정양레포츠, 공공하수처리 시설 등 12개 대상사업에 대해 적정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오도산 휴양림’은 2022년~2026년 5년간 수지분석 결과에서 ‘공단방식 운영수지’보다 ‘현행방식 운영수지’가 다소 높게 나와 ‘합천군시설관리공단설립’ 시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일정한 기간 동안 수지분석의 개선이 있을 경우 대상사업에 다시 포함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의 조직과 인력 구성은 정원 64명과 정원 외 83명으로 조직된다. 정원에는 이사장 1명, 3급 4명, 4급 9명, 5급 13명, 6급 19명, 7급 20명이며, 정원 외에는 무기직 47명, 기간제 36명으로 단시간 아르바이트는 제외됐다.
합천군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주민공청회’ 이후 지난 4일(목)에는 절차에 따라 ‘경남도와 협의’를 마쳤으며, 다가오는 3월에는 ‘타당성검토 심의위원회 심의’를 개최한다. 4,5월경에는 ‘문준희 군수의 설립 결정’, ‘합천군의회 조례 제정’, ‘임원공모 및 임명’ 등이 있고, 6월경에는 ‘설립등기’, 내년 초에는 ‘시설공단설립’이 예정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지방공단은 151개소가 있으며, 경남에는 공사 1개소와 공단 9개소가 있다. 합천군을 비롯해 함양군, 거창군 등 3개 군이 공단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한 공공시설 운영의 한계 ▲담당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업무기간 평균 2년 이내) ▲시설관리의 전문성 부족 ▲공공시설 연계한 수익창출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합천군은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 ▲주민 만족도 향상 ▲운영기관의 전문성 제고 ▲행정인력 감축 등의 효율적 관리 ▲예산과 인력 절감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단절성 방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은 경남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 생활, 체육, 관광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군민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성 있고, 통합적인 시설물 유지를 위해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