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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서 만난 뜨거운 동문들의 정, 자산초 총동창회

지난 24일(일) 오전 11시, 지금은 폐교되었지만 마령재 정기 아래 어린 시절을 꿈꾸었던 옛 추억 그날을 되새기며 ‘제6회 자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모교 교정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호길 총동창회장(원안 사진)은 “올해의 행사는 우리의 모교 교정에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오늘 이 자리만큼은 옛 동심으로 돌아가 우정의 잔을 나누면서 마음껏 즐기시고, 유쾌한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즐거운 하루, 재미있는 하루, 빛나는 하루가 되어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시기 바란다. 우리의 모교는 비록 문을 닫았어도 우리의 가슴속에는 영원히 옛 추억과 동문의 정을 간작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고 대회사를 열었다.
이호충 자산초총동창회 발족추진위원장은 “우리의 모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우리의 가슴 속에 새겨진 자산초의 옛 추억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며, “저 멀리는 만대산이 보이고, 가까이는 마령재가 눈앞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우리의 고향이 자랑스럽고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는 여러분들 가슴속 깊이 새겨져 삶의 충전의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임장섭 전 합천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6년간 교문을 드나들고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우고 한 운동장에서 뛰놀고 뒹굴며 심신을 단련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성공한 동문에게는 칭찬을, 힘들게 살아가는 동문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내달라. 이 자리가 동문에게 역동적인 에너지를 공급하여 화합하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꿈과 희망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천읍 외곡리에 위치한 자산초는 1937년 설립인가를 받아 1939년 개교하여 39명의 학생으로 입학식을 치르며 첫발걸음을 떼었다. 1992년 폐교한 자산초는 2,0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경향 각지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대 총선 합천·함양·산청·거창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합천의 아들 이현출 박사도 자산초 출신이다.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