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루키 등용문 ‘제9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새내기 23명 참가···2일부터 우승 경쟁
우리나라 최대 바둑 루키들의 등용문인 ‘제9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가 1일 오후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 집현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2일부터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이번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올해로 제9회째를 맞이하며 17세 이하(2003년생 이후)의 프로기사 23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현재 우리나라 바둑계를 이끌고 있는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도 영재바둑대회에서 활약했다.
개막식에는 합천군의 문준희 군수를 비롯해 김해은 체육회장과 김윤곤 바둑협회장,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과 백성호 9단, 그리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 선수단 및 참가선수 23명 전원이 참석했다.
대회 우승자는 최정상권 선배 기사와 ‘영재 대 정상 기념대국’을 갖는 특전이 있다.
대회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는 40초 3회이다.
전기 대회 우승자인 현유빈 4단과 준우승자인 김경환 2단이 연령제한으로 불참한 가운데 7회 대회 우승자인 문민종 3단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대회가 바둑 대중화에 기여하고, 참가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재패하는 바둑기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합천군도 한국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리겠다.”고 말했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