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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목련화 언덕 – 하재효 본사 편집위원장

봄비가 흡족히 내리는 토요일 오후
해인사 상가길 언덕에
제대로 핀 목련화

너는 어찌 심한 꽃샘 추위에
빈틈 비집고
이렇게 만발하였나!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봄 이야기 한없이 나누니

이보다 좋은 봄날 어디서 만나리오!
그보다 값진 선물 어디에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