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전 군수 외 현직 공무원 구속
하창환 전 군수가 17일 오전 6시경에 구속된데 이어 현직 간부급 공무원이 18일 오후 구속됐다.
구속된 공무원은 검찰의 자택수색 과정에서 업무지시 사항 등을 기록한 10여권의 노트가 압수되고, 초기 검찰조사에서는 노트에 기록된 이 사건의 관련자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등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검찰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 전 군수의 특가법상 뇌물수수(3억)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19명이 검찰조사를 받았고, 이 중 전·현직 간부급 공무원 3명 외 계장급 공무원 1명도 검찰의 기소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취재에 따르면 하 전 군수의 뇌물수수, 하천골재입찰 건 외 재직 시 인사와 관련한 비리도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와 관련한 하 전 군수와 그의 주변인들에 대한 수사도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기소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대 20일까지 구속수사가 가능하며 그 이후 석방하거나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개청 이래 최대의 수사진을 구성하고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