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따라 동네마다 온데만데 행복 품은 합천행복교육
합천군과 합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합천교육의 미래를 듣는 「2021. 합천지역 교육토론회」가 지난 23일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60여명의 지역 학부모와 마을교사들이 모여 2020년에 출범한 ‘합천행복교육지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며 행복마을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참가자 간의 토론의 시간이었다.
주제발표에는 대양 승비 마을학교 이경채 대표의 ‘회복적 마을교사, 그 너머를 바라보다’, 단디마을학교 한점숙 대표의 ‘마을학교, 교육공동체의 마중물이 되다’, 손잡고 가야소리 마을학교 김목련 대표의 ‘함께 만들어 가는 합천행복교육지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중 한점숙 대표는 “지역아동센터, 저학년 돌봄교실의 사각지대에 있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들을 위한 돌봄장소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내가 내 아이만 돌보기보다는 함께 돌봄품앗이 하는 것이 어떨까 하여 주위의 부모님들과 의논하는 과정에서 행복마을학교를 알게 되었고, 행복마을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전국 최저라는 합천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전국 최고라는 합천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정종화 교육장은 “지난해(2020년)는 코로나19로 인해 합천행복교육지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행복교육지구를 발전시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마을학교의 질적 향상과 함께 지역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교육청에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함께 하자고 했을 때 흔쾌히 동의했다. 행정에서 몰라서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아이 키우기 편한 세상에 합천군이 모범이 되고자 한다. 여러분들이 아이들을 위한 투자에 있어 절대 망설이지 마시고 저나 담당부서에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했다. 신경자 군의원은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해 본 경험자로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각별히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마을학교가 아이들 교육 못지않게 우리아이들에게 행복한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합천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여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합천군의 협약으로 2020년 1억 5천만원(3억원), 2021년 3억원(6억원)의 예산을 각각 합천행복교육지구사업을 위해 지원한다. 해마다 행복교육지구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그 연속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박인욱 기자